2014년새해1월1일
드림이는놀러왔던작은아이의차를타고서울로입양되었고
그리고조금의세월7개월이지난
8월13일
무조건
하염없이기다리던드림이의동생이우리에게찾아왔다.
(새가족이된검정자견진도견순종이다)
아직젖을물려야하는시기지만서로쟁취(?)하려는경쟁자들때문에
20일겨우넘은듯하지만7마리의자견중먼저번드림이와비슷한
감둥이암컷을손에쥐고관찰하는데
"에미가보기전에차에실으세요"
라는쥔장의경고를듣고제빨리자리를피해나왔다.
너무어린(생후30일정도)상태지만
언니인드림이와독같은눈매와턱,그리고목과가슴사이에작은하얀반점까지
자매임이확실한진도견이다.
구랍2013,12,27
"갑자기무슨강아지?"
"응진도갠대
아주좋아카톡에올라왔는데
검둥이둘과힌둥이둘이구
선착순분양이래
한마리찜할가?"
"얼마달라는데그런데소개된것들은
엄청달라고할텐데?"
"아니래그냥
개를좋아하며잘키우는집에
선착순으로분양하고먼저찜하는게임자래
그냥찜할까?"
(불한당이던저준약에중독되어세상을떠난마루가생각난다)
"정말종자가좋아?"
"응회사납품업첸데
진도개를아주가족처럼잘키우는사장님이
우리회사에서한마리키우라고하는데
사장님은개를싫어하잔아"
"그래?
그럼예쁜암컷으로하나할까?
알아서해"
"예알았어요^^"
그리고전화를끊는다.
오후퇴근해
집에도착해차에서내리는데
어디선가희미하게
강아지칭얼대는소리가들려온다.
한참을두리번거리며찾아본바
베란다에서나는소리다.
ㅎㅎ좀못나고덜떨어진눈초리의드림이다.
검은엄마와
순백의아버지사이에서
드림이태어났다고한다..
턱과목밑에
반달곰처럼하얀무늬가있고
앞발바닥과
뒷발가락에하얀무늬가고루균일하게
묻어있는
완전검은진도개암컷이었다.
(드림(위)과8개월동생깜순(아래)이다)
2013년12월29일
제천사돈께서포스팅한드림을보시더니
한마리더찜하고자했으나이미늦었던터라애석하게생각하시고
부러워하시더란말이지^^
2014년새해1월1일
드림이는놀러왔던작은아이의차를타고서울로입양되었고
덕분에사돈께선물로받은양주.
볼때마다입맛이돌아침을삼키지만
오가며눈인사만하고아직마개도안건드리고있다^^
얼마지나서울에올라가잘자라고있는드림이를보고
6개월후에드림이의동생을한마리더얻어야지하고
시몬스와노당이다짐을했었지..
그리고조금더오랜7개월이지난13일
기다리던드림이의동생이우리에게찾아왔다.
이름은
"깜순"
이라고시몬스가부르고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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