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을넘었다
쥐띠..
살아온50여평생형제들간에화합에
일조도못하고
무슨모임에참석만하면가족과대화중에싸움만
만들던악동이였지..
고물고물두딸을낳고는조강지처와결별을하고
또어떤여자를데리고집에와인사를시키더니
사업에실패하고는그여자도무정천리떠났더라.
그러나
어머니에겐제일아픈여섯째자식이였고
노당에겐다섯째아우였다.
(노당의정원에서즐겁덥한때)
혼자똑똑한척기고만장하며
세상을휘젓고살더니어느날부턴가
혈혈단신부랑아신세가되었지
나날을곡끼를대신하여술로해결을하다가
젊디젊은그몸에복수가가득하고다리는절구통처럼부어풍선같았고
간엔경화가왔더란다.
그때도
형제들은십시일반보태어회생을시키고자
그가입원한병원으로전복죽끓여병간호하며살려놨더니
이태나지났나?
나라로부터수급자가되었으나
방탕한생활로몸은점점쇠약해졌고
급기야는도저히넘어져다쳤다고믿을수없을정도의몸상태
(간경화,골반뼈박살,다리뼈골절,황달)가되어
인천인XX병원에서도치료를포기했고
부천의OO병원으로이송되어입원하고
수족을결박당한체
이어지는통증에몸을비틀며
뱃속의신음을내고있었다.
(눈텡이밤텡이가된상태로초상을치룬다)
死色,
그의얼굴을보고는
동행한시몬스와제수도그가알아보지못하자
고개를돌리고자리를피한다.
다시한번사색의의미를진하게느끼며
임종이닥아왔음을예감하고
아무도움도되질않을걸알면서도
중환자실책임자에게물어본다.
몸을뒤틀며내는신음소리가
아파하는거냐고…
그렇다고한다.
진통제를주면어떠냐고?
진통제도듣지않을정도의몸상태이며떨어지는혈압만올리는중이며
피도멈추지않아수술도못할뿐아니라
도저히치료를하고자손을댈수가없는상태로병원으로이송되어왔고
지금은그의통증을달래는방법은없다고…
이제임종을준비하라고…
흑~
월요일04:00전화벨이울리는데
그의임종을알리는전화같아서받기가두려워그냥누워있었다
한참울리던전화벨이멈춘다.
06:00
전화를걸어확인한시간이03:50
여섯째가숨을내려놓았다고
하는전화였다.
불이야불이야회사에출근하여유고를하고
부천으로달려가먼저와일을보는두아우들과
해장국을함께하고
문상객을받지않을계획으로
빈소를준비하지않고
형제들에게만알리고부고를금하게했다.
그의두딸과전처는연락이끊긴지오래이고,
생신을일주일앞두신어머니에게알릴것인가말것인가?
고민하다알려야한다는결정으로
알린지1시간도안되어택시로병원엘도착하셨다
그리고
앞서간자식의차가운얼굴을매만지며
아이고내새끼~를연발하며통곡하신다
흑~
아슬프고
또슬프고나…
칠남매,
북두칠성중
振圭별하나가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