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따듯한 선물

아우한테서한통의전화가왔다^^

"형버xx오리털점버하나보내게주소좀불러줘요"

"왠점버?"

"날도추운데따듯히지내라고한벌샀어요

택배로보낼테니주소나불러줘요,

대곶면율생리까지는생각이나는데번지를몰라서"

(지난여름그(가운데)가선물한삼형제커플티셔츠)

허!

이친구아파트관리좀하면서구제품재활용품(옷,신발류)등

쓸만한것은다주어보관하고있다가집에올때마다갖다주는데

노당의입장에선버릴게하나도없이요긴하게쓸수있는것들이다.

지금도늘그물건들로호사를누리는중이니ㅎㅎㅎ

그런데이번엔다르다,

아우에게부담이되지않을까노심초사하면서

번지수를불러주었는데…

어제밤21:00경퇴근하고집에오니

잠긴현관문앞에박스가하나놓여저있었다.

아우가보낸물건택배로도착한것이다.

잠시나갔다오니시몬스가개봉을했다^^

웃옷을벗고입어봤다

가볍고포근하고흐흐흐^^

작년에구입한파카도아끼고안입고있었는데…

(작녁에구입한비메이커파카)

각종라벨들을박스위에올려놓고

한장찍어본다.

소뿔로고,손세탁주의사항,푸른색,덕다운등기타등등..

값좀나가게보인다.

여섯째의상을마치고

이제한달이되었다

보잘것없는못난형이

아우들에게이렇다할정도는아니더라도좁쌀반만큼도해준것이없건만

그때모였던형제들의살가운정이

못난형에게따듯하게지내라고거금을쓰며

보내준다운파카

고맙게입을것이다.

"아우야따듯한선물고맙다."

(내일번개때새옷을입고자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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