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자며 걸으며…주중산행
능선길목의주막도오늘은한산하다.
주말이면산객들로넘쳐나던운길산역플랫홈도…
산비탈엔흙먼지가풀풀날리고,
숲속은바리바리싸온음식펼쳐놓고시끌벅적하다.
팔당역과운길산역이개통되어접근성이한결좋아졌기때문이다.
주말산행에익숙해진탓일까,주중산행은또다른느낌이다.
운길산넘어수종사를거쳐운길산역까지
호젓함을만끽할수있겠다는예감이팍팍든다.
나무벤치도비어있고…
참새가방앗간그냥못지나치듯..두잔벌컥!
벤치에누워오수를즐기고나니
낮술로불콰해진얼굴이가라앉는다.
평일이어서이처럼한적하다기보다
30도를웃도는찜통더위때문이지싶다.
와암(臥岩)
2009년 8월 9일 at 5:44 오전
주중인데다伏중이라산이비었나봅니다.
‘놀며자며걸으며…주중산행’,
멋진제목이라눈길사로잡았습니다.
‘카스톱’님은역시대단한산꾼이십니다.
12km를그렇게놀며자며걸을수있다니말예요.
휴가받아서재미난산행하셨습니다.
추천올립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0일 at 7:14 오전
멀지도않고그리높지도않은산을놀며자며막걸리도마셔가며
즐겁게다녀오셨군요.
부러워요.
너무더워서며칠간방콕만하고있으려니문득운길산수종사를
가보고싶어집니다.수종사툇마루에앉아강물이나바라보았으면
시원할것같다는생각도하면서요.
건강하세요.저도추천합니다.
박산
2009년 8월 11일 at 5:11 오전
‘명동산’복중평일모습이
한가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