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취적봉의 여름 반추
솔밭길을지나취적봉산자락에…
직역하면‘으뜸가는선(上善)은물과같다(若水)’이다.
다시말해물이지닌속성을높혀한말이다.
물은위에서아래로흐르는속성을지녀늘가장낮은곳으로임한다.
또한대세를거스르지않고세상의흐름에몸을맡긴다.
모든것을포용하면서도다투지않고만물을부드럽게도한다.
고로지극히선한것은물과같다.
이것이곧上善若水가이세상에던지는메세지다.
지난여름,십중팔구는우중산행,파란하늘이몹시도그리웠다.
연산군의네세자가이곳버드내(유천리)에유배되어감자로목숨을연명하며
피리를불며(吹笛)마음을달래다가중종이내린사약을받고
짧은생을마감했다.하여산이름도吹笛峰이다.
위험한놀이(O)
데레사
2011년 9월 15일 at 12:44 오후
두번째세번째네번째사진들을보며사진에빠져버렸습니다.
꼬불꼬불한길들이너무정답게보여서요.
저는오늘운악산갔다가더워서죽는줄알았어요.그래서조금가다가
내려와버렸답니다.ㅎㅎ
맨밑의사진의적벽오르는분들,본인들은아주재미있을것같은데요.
와암(臥岩)
2011년 11월 8일 at 8:37 오후
정선의’취적봉(吹笛峰)’,
그내력,
오늘처음알았습니다.
연산군,
원없이살았기에그의아들들은그런고통을당해야했던가봅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이뜻을너무도잘풀어주셨습니다.
‘카스톱’님의산행기엔언제나이렇게배울점이많답니다.
짧은글속에서도말예요.
추천올립니다.
참이달하순에정선쪽나들이를할기회가주어질것같은데,
취적봉에올라볼수있을지모르겠습니다.
추천올립니다.
와암(臥岩)
2011년 11월 8일 at 8:52 오후
잊고넘어갈뻔했습니다.
늠름하신모습,
아직청춘이시군요.
산에서닦으신그몸매,
너무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