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가는길… 킬로미터(km)가아닌미터(m)로표기되어있네요. 쭉쭉뻗은리기다소나무와잣나무숲사이오솔길이매력적입니다. 아니나다를까,좀더진행하니’맨발로걷는길’이란팻말이세워져있네요. 석조거북이가쉼없이물을토해냅니다. 도곡리서올라오는길과만나는갈림길을지나면서조금씩가팔라집니다. 밧줄을나무에감아길게이어놓았는데미관상별로입니다. 느릿느릿,휘적휘적걸어1시간이면,형제봉에닿습니다. 형제봉에서한참을내려섰다가다시그만큼을올라치면송전탑이나옵니다. 정상이빤히보이는길목에현수막이내걸려있습니다. "시원합니다,쥑입니다!감로주식혜" 절대로그냥은못지나칩니다. 달달한감로주한잔의행복,세상부러울게없습니다. 해발658m인양평청계산은,해발618m인서울청계산보다는높고,
하산길,솔가리수북한솔밭에누워꿀맛같은오수도즐겼습니다.
북적거리는서울청계산이아닌한가로운양평청계산입니다.
국수역에서청계산정상(658m)까지거리는5,540m입니다.
수도권일대3개의청계산중가장알려지지않은곳이라호젓합니다.
둘러치나메치나그게그거지만,어째생소합니다.
맨발로걷고싶은그런길이지요.
간간이흩날리는송화가루가숲향을더욱짙게합니다.
송화가루날리는숲길은그대로꿈길이었습니다.
맨발로걸어온사람들은이곳샘터에서발을씻을수있답니다.
나무들이무슨죄를지었길래줄줄이오랏줄에묶였을까요?
깔끔하게설치되어있는전망데크에서면남한강물줄기가시원하게조망됩니다.
한국의마테호른,백운봉도또렷하게시야에와닿습니다.
이곳형제봉에서인근부용산까지는3.59km,청계산정상은1.82km입니다.
부용산을이어걷는코스이나남겨뒀습니다.
조만간부용산과하계산을이어탈요량으로…
송전탑철제빔사이로남한강의유장한물줄기가또모습을드러냅니다.
더위에지친산객들로선동공이크게열릴수밖에없습니다.
해발849m인포천청계산보다는한참낮습니다.
서울경기권에만청계산이셋,산행약속시헷갈리지맙시다.
진드기가걱정되기도했으나풀밭은아니라서그냥…
꿈길 같은 숲길, 양평 청계산
데레사
2013년 6월 10일 at 5:41 오후
청계산이세곳있군요.
청계천도청계사들어가는입구에있거든요.그래서서울청계천과
혼동하지말라고제가우스개소리도합니다.
우리나라에는같은이름들이꽤있나봅니다.
초여름의산,아직은시원하지요?
진드기걱정되시면돌아오셔서씻으시면되죠뭐.
낮잠한숨이바로행복일텐데요.
정종호
2013년 6월 13일 at 12:13 오전
진드기가걱정은되지만세상부러울게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