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Alta)박물관-암각화에새겨진사연
기원전6000년에서2500년쯤까지선사시대에라플란트(사미족)원주민들이
“기각류의만”이라고부르던,노르웨이의이백조의피오르드근처
알타지역에살았습니다.
그사람들은바위에다그림을그렸습니다.
이그림들은1973년에야사람들에게발견되었는데
자연과사람,그들의종교,제의,사상등을나타내는무궁무진한의미가담겨있는
선사시대의도서관이라고할만합니다.
피오르드를바라보며빙둘러약3만점의암각화가다양하게그려져
유럽최고의박물관으로1993년에지정된알타박물관이그곳에있었습니다.
"오늘은배를타고순록사냥을갔어요."
이렇게그들의바위에쓴일기는다정하고따스한느낌이들고
어디선가활시위가당겨지는소리가들리는듯합니다.
그러나그들의이그림의세계에서중심은어른들입니다.
아이는단한번의그림에서만나올뿐이라합니다.
바위위로놓여진발판을타고바닷가를걸으며
붉은색으로음각된암각화를보고,
박물관에전시된삶의흔적을보면서암각화의표본들이
인쇄된선물포장지몇장을얻었습니다.
알타암각화
아득한시간저편
그적멸의세월에도
아비는먹이찾아
들녘을달렸구려
훈훈한
사람냄새가암석위에흐릅니다
<소리울묵상시>
<알타강에배를띄우고>
알타강의뱃놀이
여덟명이타는좁고긴배를타고
알타강의지류인럭세스투어강을거슬러올라갔습니다.
날씨는너무맑았고강바람은상쾌했습니다.
옛날사미족이살던원뿔형나무집에서순록고기에감자를섞은요리를먹었습니다.
<사미족의전통가옥원쁠형집-식당>
사미족은순록떼를몰고봄가을에해마다두차례씩큰이동을했답니다.
이때사미족이임시머무는천막을’코타’라고불렀다고합니다.
코타내부에는히스키계곡개썰매장에서본나무침대가있고,
한쪽에서는장작화로가있으며
바닥에는순록모피가깔려있어매우따뜻하게보였습니다.
<사미족전통가옥>
사미족여인은알록달록한무늬를가진옷을즐겨입는답니다.
이들은장작불에끓고있는주전자의스프와치즈
그리고말린순록고기를손님에게대접합니다.
야외에서임시로머무는곳이코타라는데문명의바람으로
이제그들도정착하여살고썰매대신전동차를사용하도록점점바뀌어지고있답니다.
<사미족야외회의장>
그들은우리와많이닮았다고합니다.
아마도이들종족들은아시아에뿌리를두고있는듯합니다.
순록고기는야생고기특유의냄새가너무심하게나서비위에거슬렸습니다.
그러나다른이들은맛있다고잘먹었습니다.
<갑판에서본북극해>
배로돌아와서저녁을먹고11층데크로나가일행들과백야를즐겼습니다.
호일씨가하모니카로
"아,목동들의피리소리들은…."
노르웨이의풍광이떠오르는멜로디를애잔하게불었습니다.
모든세계인들이박수갈채를보내주었습니다.
<갑판에서노는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