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주변의풍광을모아봅니다.
사실겨울시베리아를가는사람은극히드물고,
그래서많은것을보여드리고싶습니다.
겨울시베리아로갔다하더라도보는시각이다르니
(사실은카메라탓이긴하지만)
사진몇장을더골라봅니다.
민속시장
오물은바이칼에사는물고기인데
말려서팔기도했지요.
왜하필이면이름이오물인지…원
바이칼에가면반드시먹어야할것처럼모두들샀습니다.
기차안에서보드카안주에딱제격이었다는군요
오물
생선이라면끔뻑죽는남편때문에수진씨가사줬는데
남편은강물고기는안먹는다고
애리씨카페에선물했습니다.
수진씨가섭섭했을것같아요
정수일교수님과함께,왼쪽은은숙씨,빨간모자는애리씨,
애리씨는열차에서카페를운영했거든요.
남자여자멋진반나체사진도붙여놓고
내리는커피기구도갖추고참나무님처럼
테이불보에,예쁜컵받침에,
처음만나는사람들과친해지기위해나름대로생각해낸아이디어래요.
정말귀엽고사랑스러운여자였어요.
여성운동가다운면모.
그런데사람들이자기방에술마시러안오고
우리방에만온다고,공짜술을주니,어찌자기카페에오겠냐고
속상해했답니다.
카페문닫게생겼으니협조해달라고,
나이더먹은사람이베풀어야한다고난리도아니었어요.
전"오늘은아픙깨로…."로응수하며참았습니다.
바이칼은,우주만한얼음덩이의바이칼은,신성함그자체였습니다.
반드시흐르는물만이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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