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 선거철에 하는 일들

선거철이라합니다.

백암온천을다녀왔는데

오지랖이몇발이나되는남편은오지랖펴는일안한다더니

어느분에게서전화가왔습니다.

어느날새벽에수영장앞에서얼굴이다얼어가지고수영장에온사람들에게

"좋은하루되십시요"

인사를하던한부부였습니다.

선거철이되면사람들이많이모이는성당교회사찰

그런곳들을찾아다니면서인사들을하더군요.

그분은사천지구국회의원으로나올분이라했습니다..

참신하고새로운인물이라고남편은말합니다.

아직은사귀어보지도않았는데

남편은그분이우리가30년살던서울방배동에서경찰서장을하신분이라고

마냥친밀감을느꼈나봅니다.

아직친구가살다간삼천포바닷가아파트가비어있었거든요

그집을선거가끝날때까지쓰라고한모양입니다.

작은아이가오면어쩌려나

아니면방이혹시모자랄때우리가그곳에가서자고

아라클럽의우리방을손님에게내어드리면어떨까

집과일을분리시켜살면더낫지않을까?

이사철도아니니궁리가많아그냥두었던것인데

제게의논한마디도없이그집을두달간선거가끝날때까지쓰라고했다지뭡니까?

백암에서오는데연락이와서집을보자고하더군요

그리고

"고맙습니다사모님께서허락해주셔서…"

졸지에인심좋은사모님이되었습니다.

저녁을사준다기에마침저녁전이라

함께저녁을먹고아라클럽으로와서유자차한잔씩도나누었습니다.

새벽에부부가얼굴이다얼어가지고서있던생각에

면역력이떨어지게너무무리는말라면서

내가피로하면먹으려고아끼던미국포에버사의프로폴리스한병까지

그사모님에게주었습니다.

몸이약해보였습니다.그리고왠지안쓰럽게느껴집니다.

그사모님도남편이정치판에뛰어드는걸원했을까요?

너무피로하게몸을움직이다가아파본경험자는무리하는사람이눈에보입니다.

그렇담오지랖은내가더심한건가요?

두달이얼른끝나버려야지…

참으로고난의두달일것같은일이제가다걱정입니다.

바야흐로선거철인모양입니다.

우리같은서민들이야누가국회위원이되건무슨상관일까마는

나라의일을맡은분들은좀더욕심없고정직하고참신하면

나라일이더건강하게잘굴러가겠지요.

요순시절에는누가임금인지몰라도사람들은평화롭게살아갔다합니다.

누가국회위원이되건우리야상관할바는아니지만

제발좀더나라일을걱정하는,

자기욕심을채우지않는사람이국회위원,대통령이되었으면합니다.

지나간모든대통령들의재산에관한이야기를들으면서

그래도이나라가이만큼굴러간것은

정치가들이잘해서가아니고우리일반서민들이

얼마나우수하고대단한민족인가를설명해주는일이라

혼자생각했습니다.

집이야기왕빌려주기로한빈집이니까잘쓰겠지만

우리가도울만큼정직하고참신하고유능한인물이어서

우리집을빌려쓰시고좋은성과가있길빕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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