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우수날에 비에 붙인 이름

녹우당에서<비에붙인이름>

비에도이름이있다네,참으로예쁜이름

가늘게흩뿌리는세우에비가오고

초록비녹우엔모내기를했다네

진달래꽃비오는홍우는황홀할걸

은행잎노란시절에는황우가내릴테지

연분홍비있다면조상의음덕으로사랑하나만들까

우산도없이빗속을거닐며

걸어온인생길

하많은사연을

소설하나써볼까

어두운세상엔시방검은비내리는데

세상을맑게밝게

언제나기쁜소식

우린하얗고깨끗한백우를기다린다네

긴겨울지나봄을맞듯이

지난2009년10월에

남해문화해설사가되어

연수차영랑생가와고산유적지를찾았을때

썼었던글을옮겨봅니다.

지난19일은우수,

그리고22일은재의수요일이었습니다.

지금부터바야흐로사순절,

보속과화해의시기랍니다.

잘못산일들은너무많습니다.

이럭저럭시간을허비하는것도

더러사람을원망하게되는것도,

함께사는이를이해하려들지않고미워한일도…

봄을부르는비가오는우수,

남해에는눈이왔었지요.

금방녹아버리기는했지만..

아름다운남해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며칠째

바다에해무가가득끼어시야가흐립니다.

그자욱한풍경속에

한여자가앉았습니다.

간밤엔잠을설치고망연히바다만바라보고있다가

컴퓨터를물색없이켜니

먼곳에서블로그벗이

삼월이면아라클럽으로찾아온다고하는군요.

그런즐겁고신나는일도있는삶.

이곳을그리워하는분들에게

방하나늘상비워두고싶을만큼

저는벗을그리워하는사람이랍니다.

멀리떨어진바닷가에서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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