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 마산 연세병원 새내기 연수

예쁜돼지네여섯식구

이천소리울에서는8년을살았습니다.

그동네사람들의말에의하면

대궐같은집을혼자두고3분의일도안살았다니

통산3년이나살았을까말까했던소리울동네.

이장님식구들,

축산업을선구적으로이끄는신지식인범이아빠.

그들부부는젊고매사에발전적이고긍정적인마인드를갖고있습니다.

우리가여행을많이다닌다고우리처럼살겠다더니

딸셋에6년을공들여아들,범이하나두었는데

방학을기하여아라클럽까지그저께는2박3일로여행을왔습니다.

"따라살랬더니이리매여어쩝니까?

우리는이제그렇게살고있는데…"

부엌에서설거지를하고있는나를보고하는말이었습니다.

딸셋이자력으로외국으로장학금을받아연수도가고

뭐든지열심히일하고공부해서한번도등록금걱정을하지않고

미국으로,네델란드로,장학금받아연수를끝냈대요.

부모가아무걱정안해도스스로자신의문제를해결하는예쁜딸셋.

반질반질한손톱의매니큐어도젊고발랄하게보여

아,딸들은저리예쁘게가꾸어야보기에좋은거로구나.

저는딸들을저리예쁘게가꾸어낼줄을모를것같기때문에

차라리딸이없는게더나은지도모르겠습니다.

그런데오늘은예쁜딸들50명이연수차아라클럽으로왔습니다.

마산연세병원새내기간호사들입니다.

그들은사장을잘만나복이터졌지요.

싸지도않은아라클럽에서새내기연수를받을수있게

배려해준통큰사장덕분에행복해합니다.

50명의대가족도거뜬히치를수있는아라클럽,

사람많은게도무지겁이나지않으니

저도어지간히사람은좋아하나봅니다.

굴다섯자루를삶아각팀으로배달하고

내일아침식단의계란짐을미리해놓고나서

글한줄쓰니지금열시로군요.

얼른눈을붙여야내일저많은식구들의

하루시작을원활하게도와야할것입니다.

매일만나게되기를빕니다.

제게으름이조금이나마실력발휘를말기를기도합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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