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손녀예서가5월에생일을지냈는데
이번에는6월6일리나가생일을맞이했습니다.
조금오래키워서그런지문득문득보고싶어질때가많습니다.
그렇지만이렇게그림의떡처럼보아야만합니다.
그래도이렇게사진을보내주니얼마나고마운지…
생일이라고정신없이굴러가는시간에
선물을보낼틈도없어인터넷카드를보냈습니다.
아비도없이에미랑케익크를앞에놓고있는모습을보니
마음이아립니다.
사는게뭔지..
내가리나아비에게
"선물을보내지못해서어쩌니?"
그랬더니
"엄마그냥넘어가요.
엄마바쁘신것다알아요.카드나보내도감동할거요."
그랬지만예서에게는간략그림집한권을보냈는데
리나는아직어려서책을보내기도쉽지가않고
골라야하는부담도있었습니다.
그러나지난번에할머니,할아버지를기억한다고하니…
호락호락하지않은삶이지만
리나는지혜롭고영리하고
무슨일이나하고저하는일이슬슬잘풀리는
아이가되었으면합니다.
비록아비가일때문에리나랑떨어져산다하더라도
리나를사랑하는마음은산보다높고바다보다깊은줄을
잘아는아이로키워주겠지요
현명한에미가말입니다.
그리움이늘누구에게나열려
출렁이고있습니다.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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