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기행 13 몬도가네 시장의 물건들

아침후곧뚜껑만있고옆이트인툭툭이란트럭두대에나누어탑니다.

일명몬도가네시장이라고하는곳으ㄹ갑니다.

사람의먹거리란정말각양각색입니다.

음식문화의개념으로는다이해가되는부분입니다만

실제로이런걸보면좀징그럽긴합니다.

족제비같이생긴짐승도있고쥐도잡아좌판에누워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개를잡아먹는다고외국사람들이흉을본다는데

이또한음식문화라생각하면흉을볼일은아니지요..

그러나막상좌판에누워있는쥐를보니속이메스껍게느껴집니다..

그런게고정관념인것을..

우리가흔히보던것들이나흔히보지못한것들이

이시장안에는너무나많이있었습니다.

대자들은콩도사보고과일도사보고있는사이에

저는그들이찰밥을담아주던밥통몇개를샀습니다.

손으로만든것들은무엇이나참으로정이가는물건들입니다.

거친솜씨라해도그것들은사람의냄사를느낄수가있어서참좋습니다

아라클럽객실의소품을담는통으로쓸까하고샀는데

나의손이다시더해져서다른제조과정을거쳐야하는대통이라

언제그걸쓰게될지는모르겠습니다.

시장사람들의모습은우리나라재래시장의모습과별반다를게없습니다.

아이를데리고장사일을하는엄마

꾸벅꾸벅졸고있는상인아줌마,

콩을까는할머니,아주맛있는작은옥수수를여러묶음샀습니다.

과일들도사고닭장안의닭들도,물고기도구경합니다.

기계로천을짜고있는곳에서색깔고운실세타래를샀습니다.

시타래합해서고작천원도안되는돈입니다.

늘하는일이지요..어디에쓰여질지도모르는늘상있는제장난감..

실을파는가게가있으면반드시사고야마는일,

터키에서도파키스탄에서도북인도에서도노르웨이에서도샀던색실들이쌓여있습니다만,

그병을어쩔수가없습니다.

대녀들은금은방에서선물용팔찌를샀습니다.

산팔찌들을서로나누어끼어보고깔깔거리는일들이여행지에서의재미인것을…

저도그대열에끼어집에서기다리는실장의목걸이와팔찌하나를샀습니다.

절대로그런걸사는일없었던때와는달리…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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