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밥상

무무님이친구분들과아라클럽을찾아오셨습니다.

다정하고성실하시던그분은병이깊이둔분이셨지만

정신력으로버티시면서블로그이웃들에게

늘사랑을전하는특별한분이십니다.

<간식>

감홍시

그분을위해저는특별한밥상을마련했어요

냉장고에넣어두었던감홍시를꺼내

아이스크림처럼잘라놓았구요

엄나무순을살짝쪄서찹쌀풀발라만든엄나무부각과

소리울표김부각,그리고감자를얇게저며살짝쪄서말린후

튀겨내는감자칩을드렸어요

<아침상>

밤새비가오더니새벽부터개었습니다.

아침시장에가는데친구분과아라뜨락을산책하고계쎴지요

마음이급했지만아침은8시반에드린다고했기때문에

시장을보았습니다.

우선싱싱한게와오징어를샀어요.

굵은바지락을샀어요.국물을내느라고..

죽순이새로났기에지해범기자님이소개해준죽순요리를해볼요량으로샀지요.

멍게를사고쪽파를사고

딸기를샀습니다.

그리고밭에서크고있는상추와양상추를뜯었습니다.

게는다듬어서전분을묻혀살짝튀겨내어

칠리소스진간장약간유자청을넣어모양좋게썰어넣은야채와덖어내었습니다.

특히게요리를다들좋아합니다.

멍게는참기를양념으로묻혀멍게젖갈처럼만들었어요.인기는별로없더군요.

오징어쪽파는파강회를만들어초장찍어드시게했어요.

죽순을초장이살짝무쳐내었습니다.

강낭콩졸여드렸구요.

계란찜하나씩과홍합죽을드렸어요.

그리고급히하느라고제일먼저내어야할

아라클럽에서뜯은상추로진저드레싱얹은샐러드는제일나중에내었답니다.

음식을낼때사진을잘못찍어요

보여줄려고만든것같잖아요.

그러나만들때폰으로찍은사진도요즘무슨일인지

올라가지않는군요.

제모자란글을읽으시고아라클럽을찾아오시는

귀한손님들에게누구에게나다성의를보여드리고싶은제마음입니다.

그러나여건이여의치못하거나

제가아프거나전날다른바쁜일이있거나

그런날은마음처럼잘해드리지못합니다.

그러나아라클럽을찾으시는모든손님들은

적어도더불루카페를들어오시기만하시면

코너커피랑집에서맛있게졸인딸기잼이나사과잼을발라

구수한코스터를드실수는있지요.

운좋은면아이들이먹을홍합죽이나야채죽도말입니다.

요즈음은스페샬조식은하지않습니다.

어쨋거나무무님의건강이많이회복된것같아정말보기에좋았답니다.

그날청주에일정이있다고

아침을드시자말자일찍떠나셨어요.

무무님의빠른회복을빕니다.

달이있는날오셨지만달도일출도보시지못하게날씨가좋지않아서

참민망했어요.

하느님은제말을잘안들으시네요.

아님그런날에다시오시게하려고

제편을들어주신건가?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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