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추억의 여행 반추하기
L이다녀가니갑자기북인도기행이생각났고

함께했었던시간들이그리웠다.

쉽지않은그녀의오빠와

더더욱쉽지않은내남편이

지금생각하니여행의소금이었다.

이야기꺼리가있지않은가?

사진을찍는데시간을너무잡아먹어서불평을하는분과

다투려들질않나

혼자서다라이라마를카메라에담아보갰다고

아무도안가는비밀의길을가서

드디어찍은사진이특종감이라고자랑을하질않나?

휴머니스트인L의오빠는

맥주를마시고배탈이나서고생을했고’

나는염소젖이든차이가비위에안맞아

배탈이났었다.

..

<법문을마치고차에오르는다라이라마>

어디를가나씩씩한L은

4천고지사원을오르다가문지방에이마를받아넘어지기도했었다.

조금씩고산증을앓았고

윗다람살라카페에앉아밤공기속에서

맥주를마셨다.

티벹의애환이너무착달라붙어서울먹울먹하면서…

사선을넘어다람살라까지도망온티베탄들은

다람살라가천국인양

그나마행운이라생각했었는지

<다라이라마의법문을듣는세계인들/다람살라>

무언가새로운시도가안되는시간이잘도흘러간다.

손이심심하고입이심심하고…

발바닥은여전히신경을끄려하지만

신경을쓰게하고있다.

바쁜와중에도서울한차례다녀와야하고

비무장지대를구경할수있는초청장이와있다.

그런것만생각해도행복한하루인데…

매일감사하며살기로하자.

<소리울>

<남해펜션><아라클럽>010-8908-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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