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의 뜨거운 석양
BY cheonhabubu ON 8.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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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펜션><아라클럽>에
오늘무무님이오셨어요.
친구셋과함께..
전보다많이좋아보이셨는데
내일모레서울에가실거니까
컨디션이가장좋을때라고…
병원에다녀와도지금처럼그런컨디션이면
정말좋을텐데..
그래도좋은소식많이가지고계셔서
다행이었어요.
친구분이분위기있는노래를묵직하니불러주셨어요.
유자쥬스,웅녀떡에복분자주를준비해서드렸어요.
2
너무더워움직이지못하다가
강진만드라이브를한번했어요.
집에서5분거리
그리고한바퀴돌아도30분이면
창선도를다돌수있거든요.
참어제가칠석이었다네요.
말복도지나고칠석도지나고입추도지났는데
왜이리더운지요?
석양인데서늘한바람한점없군요.
안타까운가슴이
아직도저리붉게타오르네요.
자꾸만부끄러운가요
바다에낯빛을비추며더운입김계속쏟아내네요
기우는저녁인데
타는저녁놀
유배의땅
작은섬마을
목이타는땅
말복지나칠석
견우와직녀도못만나겠네요
까치가너무더워다타죽었는걸요뭘
할매하나밭매다가그냥죽었대요
할배하나고추따다죽게생겼네요뭘
강진만앞바다해가지는데
백십년만에찾아온더운날
석양에
제그림자빠뜨린해님도
더워서느릿느릿산을타네요
온바다온하늘에불을지피고…
<소리울묵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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