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관광 5 북경 야시장 왕푸칭 거리

북경의명동왕푸칭거리를구경했지요.

옛날왕의우물이있던곳이라하는데

확인할바는없습니다.

자금성을왼쪽으로돌아가면거대한북경반점이보입니다.

飯店은밥집이아니고호텔의중국이름입니다.

왕푸칭야시장먹자골목에는우리가잘먹지않는식품들을팔고있어요.

이젠쇠고기돼지고기같은먹거리가패턴이바뀐다고혹자는말을하기도해요.

번데기,바퀴벌레등으로말입니다.

그러나아직은아니니까문화가어떻다고해도조금은징그럽기도했습니다.

일부러특이한그런걸한번먹어보는사람들도있다는데

새로운도전을무서워하는사람들은그게싫지요.

우리는구경만했습니다.

물방개,지네,전갈,바다뱀껍질,하늘소,해마,

번데기,애벌레,벌,불가사리등

수많은기묘한꼬치들을수없이무수히꿰어놓고

용감한외국인들은먹는체험을마다하지않습니다.

수많은사람들이오고가고모이는관광지로

왕푸칭거리는밤에도사람들이붐비는곳이랍니다.

대사관저에서의아침은여러가지재료를섞어간쥬스한잔이라는데

우리가손님이라고아침마다밥상앞에앉아밥을얻어먹었습니다.

갈치구이멸치볶음오이소박이,된장찌개,물김치,총각김치등

소박한보통집의음식과다를바가없었습니다.

중국안에서의청와대..

우리가동경하는청와대도소소한일상,

그리고그밥상은우리와다를바없다는생각이듭니다.

유여사의하프는정말

대사관저의품격을높여주는

너무나멋진악기라는생각이듭니다.

그냥세워져있는것이아니라

때론그악기에서너무나영롱한소리도

더러는낼수있다는..

누군가이악기를두고재산등록을해야한다고안을낸모양입니다.

미술품이나건물이나재산형성을위해,

아니면투자를위해사두었던것이라면그말은타당할지모릅니다.

그러나연주자가

자신의악기를최고품을사고싶은것은

서예가나미술가가최고의붓,최고의먹이나물감으로

글씨를쓰고그림을그리고싶은거나다를바가없을것같습니다.

비싼붓,비싼먹,물감을두고

재산이니등록을해야한다고하겠습니까?

어쨋거나우리는

그악기의소리를듣는특별한손님들중한사람이었다는게

이번여행에서너무나행복한일이었답니다.

중국내의한국대사관저에서도가을을익어가고있었습니다.

주홍색으로물들어가는감잎이너풀너풀

감이많은데딸사람도없고먹을사람도없지만우리가간동안에

익었으면좋겠다시던

그래서빨리익으라고꽃사과와같은그릇에담아두시던

사랑에넘치던

관저에사는분들을잊지못할것같습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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