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의 아름다운 모임

두달애모임을아라클럽에서가졌습니다.

특별히연말이라윷놀이도하고자작이거나

좋아하는시를낭송하기로했습니다.

남해에오신지십수년이되신박병호님,

무학대사역을다시맡아드라마찍는일때문에불참하신다고

서울가시는길에들러시만전해주셨습니다.

시간의흐름대로원근법에의해써진아름다운남해사랑의시를소개합니다.

유명한배우이기만하신줄알았는데

시도이리잘쓰시고유모어도있으시고

명예남해군수를지내실만큼아주유익한분이셨습니다.

하루

박병호

금산넘어눈부신햇살이바시락대더니

살포시

긴팔을뻗어

한잠든창을깨운다

똑,똑

여기는남해,화사한아침이다

아침바다는어디서힘을얻었을까?

하이얀거품을물고달려와

바위에부딫쳐물보라를토하고

또한번밀려와멍이든다.

파랗게아주파랗게

여기는앵강만이다

깨질것만같던바다는어느새힘을잃고,

잔잔한그위로

하루종일숨어있던달님이길을낸다.

내일아침,

해님이화알짝웃으며건너오겠지

여기는해우라지마을,고요속에내일을잉태한다.

그리고미국에서49년을살다오신이교수님은

한림대학교수로잠깐와계시는동안

소양강을미국교수분에게소개할일이있으셨다합니다.

소양강노래비도곳곳에서있건만그것을소개하는영어로된안내판이없어

참으로아쉬워서영어번역을하셨다고했습니다.

그리고이육사님의청포도랑

요즘한참인기를끄시는저는지난번모임때궁금해하는분을위해

정율스님의얼마나닦아야거울마음닮을까"

이렇게세편을영어로번역하셨습니다.

남해의관광지에도영어로된안내문이

아마이교수님의도움으로서게될지도모르겠군요.

저는지난번궁금해하시던분을위해제삶의한단어인

"그리움의언저리"를낭송했습니다.

장군님은맥어더장군의아들을위한기도문을읽으셨고

반기문님의연말메시지를낭송하신분도있습니다.

윷놀이는시간이너무지나서다음으로미루었습니다.

저는먹거리로대계를실컷드시게준비했습니다.

참아름다운분들과의특별한모임이었습니다.

서로가서로를소중히여기는….

박병호님의짧은편지를소개합니다

"2013년한해는여러분이있어행복했고

여러분과함께해서즐거웠습니다.

다가오는새해는건강과행운이함께하는아름다운새해가되시기를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여러분!!"

저도그러합니다.

여러분새해복많이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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