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에서 낚시를 하며
아라클럽앞바다는한려해상국립공원입니다
한국에서유일하게해상공원위에떠있는펜션이지요.

오랜지기세자매가휴가를왔어요
인생의과정은복잡하고험난하고ᆢ
간단하게설명할수없어
말줄임표로손님을맞습니다.

큰언니는소녀가장에서오늘
어린두손자를두고먼저세상떠난며늘을대신
머나면두바이로가서손자를건사해야하고
둘째는폐암인데의사딸이낳은손자를키워야해서짬이없고

세째는둘째언니에게빌려준돈을못받아아까워하는남편의역정을
온몸으로받아내야하는….

오랜세월을그들과교유하며그들을보면엄마를그리워하게되고
그녀들의엄마를그리워하게되어그녀들이자주생각나는…​
자매가없는나는
서로에게힘들어하면서도
서로를위로하고도닥이고
편이되어주는그녀들을부러워하며
가짜언니동생으로사귀어왔지요.
그들이오랫만에와서이틀의휴가기간동안
세부부치닥거리로시간을보냈습니다

먹이고최고의방에서재우고그리고죽방멸치사서 싸보내고​두바이로떠나는큰언니를위해석양에
한려해상으로낚시를갔어요

장사장아저씨는물밑을잘아시지요
초보자들이재미를느낄만큼만ᆞᆞ
비다에서아라클럽을보며
환호할만큼만
해상드라이브와낚시를즐기고
고즈넉히지는노을을즐기고돌아왔어요

아름다운추억의시간들이었을겁니다
저요?
전요즘모든게좀시들해요
피곤한지아닌지잘모르겠네요
바다는잔잔할땐평온하고황홀하고


아름답지요
특히아라클럽의바다는요.
저와사귀려면놀러오세요​. 그런데이말이참이상하게들리거든요. 자연스런이말이왜이상하게들리는지잘모르겠어요.​

사람은만남으로자란다고하데요

제가존경하는성천류달영선생님의죄우명이었던가봅니다.

저도여러분을만나더욱자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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