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새벽2010년새해가밝았으니모처럼나도제시간에포슽좀올려보렸더니..어찌된게로그인이안된다.그래포기했고,또오후가되어버렸는데..늦잠자고일어나운영자님께도서신청해서받은책<서울,북촌에서>를재미나게읽다가,설마?지금쯤은로그인이되겠지?하고들어와본것.그리고어제쓰다가비공개로돌려둔<스피벳>이란책에대한리뷰를써나가다가이이야기는따로올리는것이낫겠다는생각이들어또후닥엉뚱포슽을만들어올린다.
나나는내가블로깅을할때면이렇게내책상귀퉁이에올라앉는다.카메라를들이대면저나름으로이렇게포즈도잡아준다.
"나나눈을왜글케똥그랗게뜨고있는거얍!"
그래도이렇게내작은(학생용)책상위에오두마니올라앉아있을수있으니..나나체구가참작다.사진이적당한게없다.어린이사진은더러찍기는했는데..찾을시간도없고,연말기념으로며칠전에찍은울나나가젤로만만하다.(*포슽올리고나서적당한사진찾으면바꿀것임@)새해인사도데레사님한테밖에못했는데..데레사님이답글쓰신것보니까새해엔나이빼고는다먹겠단말에,하하역시또다른동지가여기조블에도많겠단생각이들었다.
행복바이러스는어린이다!
왜?난언제까지나어린이의마음으로살고싶으니까!=행복바이러스는어린이의마음을잃지않는어른들을위한것이다.어린이의가장큰특징이바로이세상만물에대한’호기심’이라고생각한다.이’호기심’을잃으면그때부터진짜어른인것이고,나,나는아직까진호기심을잃진않았다.내가보는모든것이다궁금한것투성이니까,그윽하게맑은마음과정신으로살자는어른다운말을할수도있겠지만,그보다는무한한호기심을잃지않는어른아이로남고싶다.
언제어린아이가어른이될까?
1.아무이유없이낮잠을잔다.
2.크리스마스가온다고들뜨지않는다.
3.기억력이떨어진다고무척걱정을한다.
4.일을아주열심히한다.
5.돋보기안경을목에걸고있지만,종종목에돋보기안경을걸고있다는사실을잊는다.
6.’네가요만할때가기억나’라는말을한다.그러다가고개를가로저으며…의표정을짓는다.대략해석하자면,내가벌써늙었는데아직도행복하지않다니,정말슬퍼’라는뜻이다.
7.세금을내고,’빌어먹을세금을다걷어서도대체뭘하는거야?’라고성난토론을즐긴다.
8.매일저녁텔레비젼앞에서혼자술을마신다.
9.자기자녀와자녀의생각에의심을품는다.
10.어떤일에도들뜨지않는다.
이건내가지금리뷰를쓰다만<스피벳>이란장편소설에나오는옆귀퉁이작은글인데,으악,나도여기에몇가지항목은해당되는것같아가슴이철렁했다.그리고이10가지항목은참중요한것같아이걸로만포슽을만들고싶었다.(나한테만중요할까?)이건내책상앞에붙여두고스스로에게경각심을불러일으키고싶어서,또나처럼어린이의마음으로살고싶은이웃님들에게도꼭보여드리고싶기때문에..모얏,새해첫날부터이렇게횡설수설하다니!
나나는언제까지나나의어린이이고,또또나다다도그렇다.동물이나꽃을보는내마음이그런거고,얼굴에주름살이팍팍늘어나고,무릎이후둘거려걸어다니기도조차힘들어지는때가온다해도,내마음은영원한어린이의세상을뛰어다닌다.츳,너언제철들래?하고다구쳐도할수없다.난어린이다.그리고행복바이러스는영원한어린이의마음이다.
esse21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
manager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
데레사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