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씨씨는참아까운냥이(?)다.왜냐면내가얠더어렸을적에(지금도큰건아니지만),최소한생후2개월정도였을때만났더라면좋은집에입양시켜줄수도있었는데…
고양이애호인구가몇년사이부쩍늘었다.요즘세태로나가면머잖아고양이를기르는가정이강아지를기르는가정을앞서지않을까?물론이건조금과장이긴해도예상할만한현실이기도하다.
하루가다르게단독세대가늘어나는추세이고,원룸에사는사람들도무척많아졌다.
내가지난가을전세집찾아다니느라징징대고다닌건이젠원로원이야기로취급될정도로나같은방1-2개짜리소형주택전세는하늘의별따기수준이고,대부분원룸월세이다.
이런월세집에서애완동물,것도강아지를기르기는무척힘들다.
대소변못가리는강아지를하루한번씩산책겸용변처리도해줘야하고,
혹시라도집을비울경우는절대혼자못있는강아지는꼭친한이웃신세를지던지애견호텔을이용해야만한다.
이런현실이다보니자연히가르쳐주지않아도스스로알아서대소변가리고,혼자서도잘지내는고양이를키우는세대가많이늘었다.전국에독신세대가느는속도비슷하게늘어간다.
나야뭐,고양이를기르려고작정한적도없고,그저동네에서만나는배고프거나병든고양이들을돌봐주다보니어쩌다보니내식구가된것.키리도나나도그랬고,예예도그렇다.
내가길고양이들이름을안지어주기로마음먹고는처음본냥이부터A-B-C-D
A는그대로에이.
B는비비.
얘는세번째니깐,씨씨다.
오늘은씨씨가내게-이웃님들아시다시피대책없이마음만약해서허덕허덕간신히먹고살아가는이아멜리에에게,이런순진무구한자연의눈으로하소연한다.
안돼~~~.아줌마를그런눈으로쳐다보지맛!
….있잖아,네가그렇게말초롬히날쳐다보면말이지.이아줌마맘이불편해서못견딘단말얏.
안돼.
절대루안돼.
감당못해@!
아는지모르는지??
왜얘들은배가안고플때도몰려와날빤히쳐다보는것일까?
뭐?
이아줌마어쩌라고!
휴,,,,
오늘부터난놀부아줌마야,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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