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8.10일정말십여년만의가족여행이다.

아이들이중학교를졸업하고1999년2월을마지막으로여행후고교생이후부터가족여행은정지되었었다.

그리고큰애가사회진출후몇년은사회적응의통과의례를치르고나니이제정신이들었나보다

여행을가자고하는거다.

살다보니이렇게아이들과의오붓한여행도하게되는구나싶다.

아이들과동행은지난시절2000년이전으로써영원히그만인줄알았는데!

나는엄마니까일직일어나초밥을만들어김에말아아침을준비했다.

설겆이를하지않아도되겠기에옥수수수염과뽕나무피로끓인차를곁들여식사를했다.

미리싸둔각자가방을들고콜택시로터미널에가서9:30분에출발하여속초에11:30분에도착했다.

숙소예약은오후2시이기에아바이마을에서먹거리탐방을하며점심을먹을까중앙시장에서먹을까의논을하고나서중앙시장구경도할겸중앙시장으로향했다.아바이마을은전에몇번다녀왔기에만석닭강정도살겸의견일치를본것.

10일:중앙시장,정암해수욕장,11일:바다열차,경포대참소리박물관12일:속초엑스포공원내석봉도자기미술관도자기그림그리기체험,설악산(신흥사예불,권금성케이블카)13일:숙소새벽산책,주변구경,귀가/이동수단은숙소의관광지연결셔틀버스를탔다.자가승용차를이용하는것보다매우수월했다.

만석닭강정집은미리준비해놓은닭강정상자로가게앞이담을이루었다.짧은줄이잠깐잠깐빠르게줄어들었다.미리튀겨놓은상자를받았는데뜨끈뜨끈했다.별도의장소에도강정상자가높이쌓여있고한사람이지키고있었다.

시장안에는강정가게가만석하나뿐인줄알았는데강정가게는여러곳이있었다.

다른곳도맛나다던데다먹어볼수는없기에..

시장은무척컸다.

속초에가도시장에는잘들리지않았었는데이번에보니어마어마무시해졌다.

사람들도많아서다니기가쉽지않았다.

나는과일을마트에서사다가씻어서담아갔는데그럴필요가없었다는걸알게되었다.

시장의과일은마트보다약간저렴했다.옥수수는14개에5천원이다.택배비제외.

관광지는물건값이비싼것이통념인데잘못된관습이다.

자기차를두고대중교통을이용하여지갑하나만들고여행을하게되어야한다.

여행자는짐으로부터해방되고도로는넉넉해지고관광지는저렴하지만많이팔아서좋을것이다.

매번주차하고운전하고다들돈들여고생하는일에얽히고섥히고매달여사는것같다.

반건조생선들

새우튀김은8개1만원이다.

포장한닭강정박스를들고있는손님,

거리에는젊은이들이라면닭강정박스를두개씩들고다니는모습이흔했다.

우리도한박스!새우튀김도사고.

맛난젓갈코너에는아주머니가친절하시다.

물어만봐도부담을콱콱주던모습은어디에도없다.

제일고급한명란젓은무게는잊어버렸는데..조기핑크용기에가득담아3만원이란다.

좀낮은거는2만원인데택배는무엇이든8개를채워야택배가능하며무료로받을수있단다.

조개젓을한점집어주시기에맛을봤다.예전에비해짠맛이약하고맛은약간덜했다.

역시조개젓의맛난맛은짜야만되는지..명란젓은아주맛났다.집에올때사왔어야하는걸..

아주머니둘이서성게알을부지런히까고계셨다.

성게알은밥에비벼먹는단다.

그외의다른요리법은아직없나보다.

여기서이것을사다가그대로먹는단다.

씻으면안된다나..

성게알,깨끗한해수에담았단다.

아..여기서해수를한병얻어오는건데..깜박했다.

이름모를생선들이온몸을들어내고..

기분이좀..먹으면서가엾다생각하는모순..

무척큰생선들이다.

이고등어자반은싱싱하고크다.

이거한손을사오려고했었는데..

오는날고단하기도하고..시장에들리지못했다.

이건막내폰으로찍은건데…상어일까?

시장을나와숙소에조금일찍체크인했다.

아름다운건물과얕으막한숲속과같은조경은마음을매우흡족하게했다.

무엇보다숙소안이쾌적해서대만족이었다.

문득

만약에조블이없었다면..

굳이사진을분류하여있었던일들을메모하지않았을것이다.

메모가없으면나이가있어서인지사진속의사연은곧아련해진다.

찍어온사진을폰에서만났다가보고는더시간이지나면그때의감동은사라지고식상해진다.

컴에다옮겨놓아도어쩌다보게되고부지런하면삭제까지해버린다.

조블이있으니(블로그는어디에도있지만같이공유하며공감을말해주는곳은조블이기에)

사진을올리고글을쓰고힘들어도즐겁다.

까딱하면우리들의놀이터가사라질터이다.

그러니왜아니움직이겠는가?

움직이지않으면어느무엇도가질수없다.

그러니움직이고표현해야한다.

우리가원하는것을말하고원하는대로되어야함을주장해야한다!!!

1만원은통일을염원하는모금운동에지원하는것.

빙수값으로버리는작은돈이아닐것이다.

정말진심으로통일을바라는마음으로기꺼이형편에맞게작지만지원하는것.

하나를이루고나아가둘을이루고~~~

우리들의놀이터도더멋지게나아지도록가만히있지말고움직입시다!!!^.^

속초 중앙시장”에 대한 18개의 생각

  1. 선화

    예원님!저도오래전에자주갔던곳…ㅎ

    근데요~성게알은미역국을끓이면맛있고요날로먹어도정말정말
    맛납니다근데제주보다훨~~쌉니다

    그리고저고등어는딱보니노르웨이산해동한겁니다

    또한작은생선중몸에빨판이있는건"도치"고요/여름에도나오네요?
    저건겨울에신묵은지넣고끓이면션~하고담백한…ㅎ

    어딜댕기나조블생각이나지요?저도그렇습니다
    담엔어딜가셨나요?   

    응답
  2. 睿元예원

    ㅎㅎ
    해물에대해선주루룩~~~~
    돌아줌마는그래도몰라요.^.^
    정암해수욕장이되겠네요.
    동해안물이찼는데이번에보니물이차지않아서의아했네요.
    지구온난화현상이원인인지모르지만
    물이그저알맞게시원하고가물어서인지물이얕고물속이들여다보여
    너무너무깨끗해서정말좋았답니다.^.^   

    응답
  3. 데레사

    시장은언제나풍성해요.
    저생선들,매운탕도해먹고싶고회도해먹고싶고
    조블경영진에게뇌물로도바치고싶고(앗,이건안돼나요?)…
    ㅋㅋ

    만가지생각을해보는요즘입니다.   

    응답
  4. 권수영

    예원님안녕하세요
    속초에서의님의가족들이
    얼마난멋지고꿈결같은날들이었을지미루어짐작합니다

    속초어시장의생선들중
    자반고등어에한동안눈길이머물렀지요
    자반고등어조림,,입안에침이고이네요
    제고향이안동이거든요,,

    좋은날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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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바위

    예원님,
    아드님들과멋진여행하고오셨군요.
    지난3월속초로가족여행갔었는데중앙시장들렀었지요.
    규모가무척크고저렴하며친절한시장이었습니다.

    저도오는20일속초에갑니다.
    아내고희기념으로딸네가족과지내기로했지요.
    물론중앙시장가서생선회도먹고아바이마을도가겠지요.

    조블을사랑하시는마음에감사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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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njel02

    다양하고싱싱해보이는시장구경따라가보았습니다

    성게알을씻으면안된대요?
    서울에성게알미역국으로유명한어떤집은
    줄을서서들어가는집도있더군요

    시장구경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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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睿元예원

    바위님,
    20일날속초에가셔서좋은시간보내세요.
    속초는정말좋은곳을많이품고있는곳이더라고요.
    수없이갔던곳인데이번에도시가많이정비되어
    편리하고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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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睿元예원

    권수영님반갑습니다.
    존함은자주뵈었습니다.
    안동이자반고등어로유명하지요.
    아이들이마련한첫나들이인지라
    감회가깊었습니다.
    엄마를쫓아다니던때는지나가고
    어미가따라다니게되었으니요.
    들러주셔서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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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우서

    온가족이함께한즐거운여행이였군요.
    여행은대중교통으로가면좋은데
    요즈음아이들과함께가면그렇게하기가쉽지않더군요.

    그렇다고아버지가그것을고집하기도거북해서
    오냐하고따라가보면이래저래편치가않습디다.

    속초시장너무잘만들어져있군요.
    내잣대는10년전잣대그때는안저랬는데ㅎㅎ

    곧귀엽고사랑스러운며느님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응답
  10. 睿元예원

    우서님,
    이제는따라다녀야하지
    시켰다가는노이즈반응이나옵니다.
    한편이해가되기도하지요.
    우리야다경험해본입장이고
    자기들은이제경험을해가는입장이니요.
    그러니알고도따라가는거죠.
    ㅎㅎ
    근데자동차에대해서는점점불편한점이
    드러납니다.
    주차,비용,짐나르기,,
    요즘은셔틀버스,콜택시,경치를보는것도시야가훨넓지요.
    점점대중교통수단이편리해지고있더군요.

    네..
    며느리가아름다운심성을갖춘여성이오면좋겠습니다.
    덕담감사합니다.^.^   

    응답
  11. 좋은날

    새우튀김하니깐두루
    둘째며느리와들째넘
    그리고조카내외와안해
    이렇게중국정통집에들어가
    짜장짬뽕이모두중국말로표기된메뉴판에서
    새우튀김비슷한그림을손으로짚어시켰더만
    새우열댓마리얹어나온것이그만8만원을홋가하는청구서에
    안해가쓰러졌습니다.

    중국놈뙤놈들믿을것이못되는장사치들의바가지.
    며느리앞이라따지지도묻지도못하고
    중국집식전요리값으로8만원을치뤘네요.

    안해는엊너녁부터엽태껏아직도소화치못하고쓰리답니다.
    저도쓰리..피박을쓰고는속이쓰립니다.

    중국집인쟈중국어로씌어있지않은평범한
    동네중국집으로가야쓰것습니다.ㅎㅎ

       

    응답
  12. dotorie

    생선이싱~싱해보입니다.
    내륙지방에서자라서그런지생선을잘안먹게되더라구요

    가시가있는데성게를맨손으로손질하나봅니다.
    한번도못먹어봤어요.^^   

    응답
  13. 睿元예원

    대하한마리에마트에서거의천원이니까
    소비자입장에서는싼편이지요.
    이곳에서야산지에서도매로매입했을테니
    누이좋고매부좋은일인데
    요리집이라비쌌나봅니다.
    ㅎㅎ
    분위기값이라여기는수밖에요.
    며니리분들이내심시부모님멋지시다고감동을
    하지않았을까요?ㅋ~   

    응답
  14. 睿元예원

    dotorie님,
    저도성게알하면아련한추억이있지만
    먹어볼기회는없었답니다.
    ㅎㅎ
    가시가많은대신날카롭지않아서
    가시사이를잡고하는것같네요.
    언제食事기회가오겠지요.^.^   

    응답
  15. enjel02

    예원님나도따라가보아서잘은모르겠는데
    제법큰집이었었고맛있게먹었어요대략걍남구에있고요
    전화번호가02-556-2554한번가보실래요?
    비싸지는않았어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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