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5년 8월 18일

권금성

설악산방문은

몇번째인지모른다.

어떤때는신흥사까지만다녀가고,정상까지는대부분못갔다.

무서워서..

봉정암,울산바위의정상을제외하고는금강굴,비선대와선대등은중학교때와여고수학여행을갔었고

이번에도권금성케이블카를안타고말려고했다.

근디하도타라고해서또탔다만

새로운느낌이정말좋았다.

요금은이전보다올라서1인왕복1만원.

줄은사람들로인산인해를이루었다가빠르게소화되었고.

막내가동영상과사진을억수로찍어다.

모두잘찍었지만다올리면나중에실제로방문하시는분들께안좋을거고,용량도아껴야겠기에.

자연은청결했을때가장새것같은게아닐까..

문득…..!

열심히오르고조심조심내려가고..

바람이라도불면몸이휙날아갈것같다.

나는언제나이지점에서머물다오곤했다.

정상을눈앞에두고오르기가무서웠다.

바람에날려아득한절벽으로떨어질것같아서..

그러면서항상정상에는뭐가있을까?

어떤풍경이보일까?

궁금해했다.

ㅎㅎ

이번에는막내를통해궁금증이조금은풀렸다.

위에서내려다보며찍은사진들이대강짐작을하게했으니.

아들은정상에올랐다.

한참을머물다내려왔다.

나는조금..녀석이바람에날라가지나않을까정말이지조마조마했었다.

정상에오른사람들이꽤있어보이는데대부분의사람들은바로바로내려오고있고,

아들을포함하여몇사람은아예모습이보이지않아서정상은뾰족한봉우리만이아니라

좀넓은장소인가보다라고생각하면서도불안했다.

케이블카안에서본풍경

하산하는사람들~

속초 엑스포공원 청초호숫가

멀리오른쪽에흰건물은석봉도자기미술관이다.

도자기그림체험을마치고호숫가를걸었다.

호숫가의다리를건너호수위의정자에는사람들이시원한물위에서부는바람을맞으며경치를보고있다.

우리도정자의그늘에서서호수를둘러보기도하고망원경으로호수둘레를찬찬히살펴봤다.

호수주위로다양한직업의간판을단건물들이보이는지라나의주특성인상상을하며보는재미가쏠쏠하여오래망원경을붙들고봤다.아마뜨거운햇볕만아니었다면더오래그러고있었을거다.

호수에든정자가섬이라면육지로가는다리이며우리가건너왔던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