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날가지농사를짓는친구에게서알뜰살뜰먹거리를섞어서보내온걸받았습니다.
지난해겨울에아이들이안입는오리털파카와니트류를보냈는데농가에서는일할때
입으면막입으니좋다고합니다.
동창들과서로가진것을나누는거지요.
가지가크게한박스라서엄청많았지요.
옥수수까지와서정신이없었네요.
옥수수부터신문지에싸서냉장칸에차곡차곡넣고가지는어쩌나걱정이되더라고요.
절친한형님께전화를해서오시라고하고는가지를나눠신문지에싸서다른냉장칸에넣고
아삭이고추도나눠같은방법으로넣어두는등바빴습니다.
그러고도넘쳐서어제는또다른지인에게옥수수와아삭이가지등을싸주었습니다.
이전에절친형님댁에갔을때가지김치를오이소박이처럼담근걸먹어보라고했었는데
웬지이상할것같아안먹어봤거든요.
여하튼가지가많으니저장하는법을모르는지라어서먹는수밖에없을것같습니다.
하여열개는건조시키고,근데어느분의여름가지는말려도맛이없다는말이좀마음에걸리긴하는데한참망설이다가별수없이말리기로한거죠.
인터넷에들어가가지김치를검색하니그렇게가지김치가맛있다고하더군요.
그래서용감하게가지김치를담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