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인들과 다시 가 본 “바위소리”

바위소리

참반가웠다.

온가족이모든걸다정리하고멀고먼미국으로

떠나서10여년만에고국에온

만나면편하게지내던정인..

10여년의세월이흘러많은변화가있었고

할말도많은것같아이따금들리는바위소리로갔다.

경기도의정부시수락산아래동네…

산곡동계곡의아늑한분위기로마음편히머물수있는곳…바위소리!!

별달라보이지않는입구

해묵은장식들이낯설지않아좋은건가…?

실내로들어서니약간의변화가보여여리저리둘러본다.

우선점심식사를하면서기나긴생활속이야기로

시간가는줄모르고이야기꽃을피운다.

창밖의풍경으로자꾸시선이간다.

어!!올때마다고구마구워줘서먹던화로가가운데에서창쪽으로옮겨져있었다.

모기창망넘어보이는눈에익은버스가산뜻하게칠해져있네..?이쁘다.

둘레둘레실내를돌아다니며스마트폰으로담아본다.

참옛생각나게하는소품들…

수락산자락에서흘러내려오는계곡물로분수를뿜어시원해보인다.

인디언추장이왜여길왔을꼬…??

산책로를따라여유롭게거닐어보자.

좁은길이오히려혼자걷기좋다는느낌이다.

언제부터저러고생각만하는게야..?

옹기종기장독들…

다엎어져있지만장독을보면왠지그리움이몰려온다.

앉아서생각하는남자옆에서서생각에잠긴남자!!

나오면서발걸음옮기는곳마다서슴없이생각없이마냥스마트폰에

내기억속에다넣지못할거같아

몽땅담으려는나…세월이많이흘렀다.

이민까지강행하며아들둘뒷바라지에온갖어려움을이겨내고

이제먼이국의하늘아래굳건한미국인으로열심히

자기몫을다하며열심히살아가는자랑스런그들에게박수를보낸다.

우리도정말열심히살아온지난세월을새삼돌아보며

마음뿌듯하고흐뭇한시간이였고

함께한정인이넘좋아하기에즐겁게머물다왔다.

이제남은세월우리자신을위해열심히즐겁게살아갑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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