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먹고 복받고 (정통복요리전문점)
정통복요리전문점
복먹고복받고
두어달에한번씩만나는죽마고우정인들과의모임.
더운날…메르스의영향으로모두움츠리고있지만
우린용감하게들모여더위에좋은보양식을먹자고찾아간
영등포구청옆길로꺽어져간
"복먹고복받고"정통복요리전문점으로들어섰다.
추천맛집으로이미메스콤으로널리알려진
복먹고복받고…
참복지리(탕)을주문하고
먼저나온참복지리껍질로오이와양파,야채등을넣고초장으로
맛있게새콤달콤하게버무려나온참복지리껍질맛이
차질고쫄깃하게입맛이좋다.
복삶은국물로만복국을내는탕이얹어지고
잘손질된참복어가끓는탕속으로들어가고..
어느정도익을무렵
모듬야채와버섯류를넣어주고…
모듬탕이익을무렵
아삭하게튀긴튀김이나오고..
탕속재료가거의익으면야채부터입맛대로담아먹어보니
깔끔하고단백하며시원한탕국과야채,참복어등이속이시원하게먹는즐거움이느껴진다.
복국맛을잊을수없다며겨울에다시오자고들답한다.
거의식사가끝나갈무렵에는"참복곤"이라는별미가종지에담아나온다.
입안에서그대로부드럽게퍼지며달콤하고고소한맛이신비롭다.
처음맛보는거다.
중국송나라때시인소동파도"복어의신비한맛은생명과도바꿀만한가치가있다"고찬양했다고한다.
복을맛있게먹고복받고가는기분이좋다.
오래전부터미식가들이찾는다는"복먹고복받고"…나오면서
결혼초복어탕집에데리고가서
처음으로복어탕을맛보게하셨던친정아버지가생각나는시간이였다.
참즐겨드셨던"복어탕"
오랜만에맛을즐겼다.
메르스도이제한풀꺾여다시활기찬사회가되었으면하는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