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빚은최고의생태관광지
두타연
금강산가는길목의수려하고깨끗한태초의원시림을
그대로보존하고있는양구..
반백년사람의발길을허락하지않는청정지역을걸어보자.
10년을젊어진다는말이있을정도로
풀한포기,흙한줌에사롭지않는두타연트레킹코스를걷고왔다.
두타연
금강산에서발원한물줄기가강원도양구의깊은골짜기를만나
아담한폭포를이루고그아래만들어진너른소를일컫는다.
폭포의주위에는병풍처럼둘러싼기암까지어우러져천혜의비경을보여준다.
양구전투위령비
고운님이시여
밝고고운한빛으로길가소서…
평화누리길(금강산가는길)은언젠가다시왔을때꼭가고싶다.
조각공원
양구지역9개전투소개와
"2013년DMZ말하다"에출품된작품들이전시되어있다.
생태탐방로
10년이젊어진다는숲길로들어가보자.
얼마전태풍으로금강산에서내려오는계곡물이많아졌으며혹여모를위험물이있을까…?
계곡물을건너지도못하게막고있었으며
손도발도담그지말라고당부한다.
계곡징검다리건너편에는출입금지판이걸려있어되돌아나와두타사쪽으로이동했다.
두타사
오염되지않은두타연에는천연기념물인열목어의최대서식지로알려져있으며
수심최대높이12m높이10m의계곡물이떨어지는폭포아래형성된두타연에3평정도의굴이다.
1천년전두타사란절이있었다고한다.
두타頭)머리두(陀)비탈질타,험할타
깨달음의길로가기위한고행의과정인무소유의개념으로
청정하게심신을수행하는것을의미한다.
두타교가바라보이는풍경
두타연
우리모두의염원남북통일!!
맑고깨끗한물속엔특정보호어종인열목어의서식지이기도하다.
수고하시는군요.
두물머리에서바라본계곡풍경
전쟁때이곳은불바다를이루어다타버렸을텐데
세월이흐르며까맣게탄가지에서새싹이나오고알수없는수목이자라나
원시자연의청정숲을이루었다한다.
아직도윗나무가지가새까맣게앙상함을보여주지만
점점되살아나듯푸르러지는나무를볼수있었다.
죽은나무에는넝쿨들이푸르게옷을입히며
아픈흔적을감싸안고자라고있다.
두타교(출렁다리)
두타교에서바라본계곡
단군바위
바위뒤2Km에는DMZ라고한다.
관찰데크
51Km로이어지는길의처음은
배우소지섭의갤러리로꾸며진백석산전투기념관으로부터…
반세기동안사람의발길을허락하지않았던신비의비경,
두타연에서지뢰밭길과금강산가는길을만난다.
곳곳에도사린지뢰라는붉은푯말과철조망은
격전의아픈흔적,전쟁의상흔을더듬어길을걷다보면
비로소아름답게빛나는자연이마음으로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