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조끼
조끼.
이단어는순국산우리말인갑다.야후사전엔다음과같은설명이있는걸로보아,한복의조끼는
아주전통적인한복복장은아니었으나,조선후기또는대한제국시절쯤의복장양식이된모양이다.
남자한복저고리위에덧입는소매없는옷.
설명
남자한복저고리위에덧입는소매없는옷.개화기이후서양복식의수용과정에서입기시작한것으로저고리보다약간길고,앞길의양쪽하단과왼쪽가슴에주머니가있어,지갑이나안경등의휴대품간수에편리하다.종류에는홑조끼와겹조끼가있고,단(緞)·면(緬)·사(紗)등의재료를쓴다.양복의조끼와는달리바지와저고리보다조화롭고화려하여옷전체의품위를높여준다.또한어린이용은길복(吉福)을기원하는문자나무늬를금박으로장식하기도한다.조끼는오늘날남자한복의평상복으로갖추어입고있다.
그런데,내가할말은그게아니고..
조끼..외국말로베스트인지,가디건인지모르겠지만…이소매없는옷이..
우리나라표준복장이되어있다는것이다.
등산가는사람,낚시하는사람,사진찍으러가는사람,봉사활동하러가는사람,사냥하러가는사람,
데모하러가는사람,밭일하러나가는사람….
하여간국민표준유니폼이되었다는것이다.
아..택배기사들도조끼입고다닌다..
이표준조끼의모양은,물론한복조끼와는다르다.
이런조끼의특징은,앞면에주머니가많다는것이다.
용도에따라서는,이런주머니에부속품들을이것저것넣어다니게만든것인데,
밭일하러나가는데,데모하러나가는데,뭐앞에주머니주렁주렁달린조끼를꼭입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여튼간에,
이등산조끼인지낚시조끼인지가
어느날가만보자하니까
전국민야외활동표준복장이되어있더라…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