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이 위블로그를 말려 죽일려고 작정을 한 것이 틀림없다. 회원들의 이용빈도가 어떤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그걸 핑계삼아서 서비스 중지 공지를 하기로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내가 담당 책임자라면 그리했을 것이다. 그러니, 괘씸한 이런 행태에 대한 보복은, 위 블로그에 글을 가끔은 올려놓는 것 뿐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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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BBC Earth channel 에서 초콜렛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걸 보게 되었는데…… 초코렛의 황금10년이란 게 있는데, 영국에서는 1930년대 10년동안 많은 초콜렛들이 개발되었다. 이는 미국의 Mars라는 제품에 대한 반격이었다. 이때 나온 것들이 KIT KAT, Cadbury 등이고 미국은 또 이에 대한 반격으로 Milkyway를 영국시장에 소개했다. 현대의 대부분의 초콜렛 유명 제품(브랜드)는 1930년대에 출시된 것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KitKat인데 이게 영국에서 시작한 제품인건 몰랐다. 어쨌거나 난 벨기에 초콜렛이건 영국 것이건 한국의 가나초콜렛이건 뭐건 간에 초콜렛 중에서는 Hershey’s Kisses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Kisses에 대해 특기할 만한 것은, 그 크기가 변함없다는 것이다. 큰 사이즈나 작은 사이즈로도 만들 수 있겠는데 그리하지 않은건, 아마도 이 원뿔형 사이즈가 어른 입속에 알맞게 들어가서, 오물 오물 녹여먹기에 최적의 사이즈여서 그런 거 아닐까 싶다)
KitKat 은 후에 판권이 스위스 Nestle로 넘어가고 미국에서는 Hershey 가 라이센스 받아 생산함. KitKat은 영국 공장에서도 여전히 만들어지고있다.
이 채널에서 보여주는 생산라인에서 바로 이 KitKat 제조과정을 보여줌.
이 프로에서는 또 영국인들의 입맛은 영국에서 만든 초콜렛에 길들여졌고 미국 초콜렛은 입맛에 안맞는다고 한다. 별다른 설명이 추가되어있지 않은데, KitKat 도 영국산은 미국산과 맛이 좀 다를 듯하다.
참고로, KitKat 이나 Kisses나 나보다 나이가 많다. 전자는 1911년에 등장했고, 후자는 1907년이다.
데레사
2018년 1월 10일 at 6:12 오전
저도 초콜렛을 좋아 합니다.
살찔 염려 때문에 많이는 안 먹지만
무지 좋아는 해요.
지금 중앙도 동아도 블로그릏 다 없앴다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