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은 늙지도 않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
이 시리즈는 2003년 “블랙펄의 저주”로 시작해서, 2006년 “망자의 함”, 2007년에 “세상의 끝에서”, 2008년에 네번째로 “낯선 조류”, 그리고 2017년에 “죽은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되었는데…. 스토리는 뭐 연속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쓰잘데기 없는 엑스트라들이 하도 많이 등장하여 집중력을 흐뜨려놓곤 하는데…. 게다가, 케이블 방송에서 이 영화들이 수시로 방송되기 때문에 순서가 뒤죽박죽되어서 원래의 시작이 어떤 스토리였는지는 새카맣게 까먹고, 그저 조니 뎁 애교나 간신히 봐주는 그런 C급 영화가 되어있다.
어쨌건간에 조니뎁 (잭 스패로우 역)은 14년간 늙지도 않고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1편부터 5번째 영화까지 등장하는데 반해, 영화 속에서는 제1편에 등장한 터너 선장은 제5편에서는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 많은 해군선과 해적선이 등장하는데, 유심히 관찰하지 않고서야 그 차이를 알 수 없고, 범선마다 고유 이름이 있어서, 어느 배가 어떤 이름인지도 헷갈리기 딱 좋게 되어있다. 어쨌건간에, 딱 2개의 배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하며, “블랙 펄”이 잭 스패로우 선장의 배이고, “플라잉 더취맨”이 터너 선장의 배다.
1편에서의 참신한 맛으로 흥행 성공하고, 그 이후의 후속편들은 딱이 봐줄 만한 것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