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박물관에 가다
연초인가 연말이었나, 우습게도 어느 일본인한테서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한글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용산 국립박물관에는 1-2년에 한번쯤은 구경가곤 했는데 사는 곳이 더 멀어지고 나서는 근래 4-5년 사이에 가본 기억이 없다. 한글 박물관은 그 사이에 만들어진 모양이었다.
한글의 붓글씨 형태에 흥미를 느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글박물관에 가보면 많을 것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애 셋 낳도록 못가고 있다가 따뜻한 날을 골라 드디어 갔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전시가 다양하게 되어있었다.
내가 무슨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이렇게 오래도록 구경하기는 처음이다.
관람객도 드문드문 있고,
한참 구경하고 다리도 아프고 좀 쉬었다 갈 요량으로 2층 커피숍에서 카페라떼도 한잔 사먹고, 기념품 (슬기로운 생활 공책)도 샀다.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여기 위블로그에는 다 못올리겠다. 사진 올리는데 너무 시간 걸려서리…
데레사
2019년 4월 21일 at 12:07 오후
저도 여기는 지나치기만 했어요.
꼭 들려봐야 겟습니다.
초아
2019년 4월 22일 at 5:38 오전
저도 한글 박물관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근처를 지나가게 되는 날 명심했다가 꼭 들려보고 싶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건강하게 한주 시작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