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작은 고추, 마이크로 밴의 등장 – Suzulight Carry Van (1961년)
1961년 스즈키는 작으면서도 실용적인 마이크로 밴 Suzulight Carry를 개발하였습니다. 성인4명이 타고 화물도 적재할 수 있는 공간효율을 제공하면서도 실제 연비가 리터당 20Km에 달하는 경제성을 겸비한 차가 시장에 선보인 것입니다.
1960년대 당시 경제 호황기에 개인사업자의 영업 및 레저 용도로 아주 적합한 차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마이크로 밴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1985년부터 출시된 제 9세대 모델은 다마스와 라보의 이름으로 대우가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였습니다.
스즈키는 1909년 방직기 회사로 출발하여 현재는 소형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소형 자동차 이외에도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ATV, 소형 선박 엔진, 휠체어 등 다양한 종류의 소형 엔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혼다, 야마하 등과 함께 전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잡고 있으며, 효성기계공업(현 S&T 모터스)에 모터사이클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였습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이며, 4만 5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35개의 생산 공장을 23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92개국에 133개의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