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발매된 Nikon F는 니콘의 첫 번째 SLR 카메라였습니다. 이는 그 당시 가장 앞선 기술을 선보인 제품이었습니다. SLR의 방식을 채택한 카메라가 이미 시장에 있었지만 모든 기술을 하나로 집약하여 한대의 카메라로 실현시킨 최초의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대 히트하여 1973년까지 생산되었고 그 이후 유사한 Nikon F2로 대체 되었는데 특히 월남전에서 종군기자들에 사용되면서 그 진가가 알려졌습니다. 이 카메라의 디자인은 이후 모든 니콘 SLR 카메라의 원형으로 자리잡게 되어 현재 필름 카메라인 Nikon F6와 디지털 카메라인 Nikon D3X까지 이어지고 잇습니다.

제품명 "F"는 제조사인 일본광학공업주식회사(1988년 Nikon으로 회사명 개명)가 “Reflex”의 F에서 떠온 것입니다. 이러한 하이엔드급 제품명의 전통은 니콘의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인 D1이 개발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