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의 소형화는 녹음을 목적으로 하는 Pressman 개발에 정점을 이룬 뒤 워크맨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워크맨의 보급확산 이후에도 카세트 테이프 녹음기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워크맨에 외부 녹음기능이 부가된 제품이 계속 개발되어 왔습니다.
아울러 워크맨 시장의 확대는 워크맨 유저를 겨냥한 어학 학습용 카세트 테이프와 오디오 북의 출시로 이어져 워크맨은 1980년대 음악, 업무, 교육 및 독서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기기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됩니다. 특히 1980년대 어학테이프 산업은 워크맨의 확산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에듀테인먼트 기기로서의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 모델이 바로 AIWA HS-F50이었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음악 테이프 재생기능을 훌륭히 수행하면서도 외부 스테레오 녹음 기능에도 충실한 제품이었습니다. 종래의 기계식 테이프 카운터를 대신하여 디지털 카운터가 장착되어 테이프 진행상태를 확인하면서 시계기능도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니앰프를 장착한 탈착식 스피커가 함께 제공되어 외부녹음 내용을 이어폰 없이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오디오 북의 청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발매된 AIWA TP-28. 학생 및 회사원을 겨냥하여어학학습 및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에 스피커를 배치.
상단우측면 작은 버튼을 누르면 내장되어 있던 마이크가 튀어나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왼쪽 측면 하단 부에 아주 조그만 창에 카세트 테이프 주행방향을 표시하는F(흑색)과R(적색)이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이런 표시창을 만들어 놓았는지 참 의문입니다.
* 추억의 70, 80년대 카세트 테이프 지면 광고
1972년 TDK- 이 테이프에는 공전의 메리트가 3가지 있습니다. 1. 신 케이스 가격으로 플라스틱 케이스 증정. 2. 감도 S/N이 당사의low Noise보다 2dB(데시벨) 높음. 3. 한눈에 알 수 있는 와이드 셀렉션
1978년 Maxell -이쪽의 UD 감도 양호, 좋은 음,첫번째 발걸음.
1978년 소니 – 인덱스 카드 프레젠트, 카세트에도 아름다운 자켙을 입히고 싶다.
1979년 Maxell – 1979년의 소리, 새로운 Maxell 탄생
1982년 소니 – 들어봐, 1800 가우스의 소리, UC X-S 신등장
1983년소니-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소리가 들려온다. 소니가 씨쓰루(See Through) 카세트, 신등장
1984년 TEAC -튀어 나온다. 세계최초 탈착식 카세트 테이프
1986년 후지필름 – 깨끗한 소리를 위한 하이 폴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