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의 미래를 엿보다. – 아날로그 전자식 “마비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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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세계 최초이 상용화된 아날로그 전자식 카메라 "마비카"를 손에 든

소니의 창업자 故 아키오 모리타 회장

마비카(Mavica)는 소니가 1981 8월 선보였던 최초의 상용화된 아날로그 전자식 카메라였습니다. 마비카는 Magnetic Video Camera의 약자로 디스켙에 사진을 저장하는 방식이었으며 CCD 센서가 570 X 490 픽셀의 해상도로 NTSC 포맽으로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를 생성하는 방식의 카메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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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으로 제공된 Mavipak 2.0” 디스켙은 50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었으며 이 후 업계에서 비디오 플로피 디스크의 표준(VF)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텔레비전에서 재생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아날로그 전자식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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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지는 못했던 오리지날 마비카와 프로마비카(ProMavica) MVC-5000, MVC-7000 등은 싱글 렌즈 리플렉스 시스템으로 렌즈를 교환 할 수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프로마비카 MVC-7000s는 니콘과 캐논의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를 부속하고 있었습니다. VF 포맽은 곧 Hi-VF 포캩으로 발전하였고, 프로마비카 MVC-7000 Hi-Band 마비카에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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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C-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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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C-7000

1997년 출시된 디지털 마비카 MVC-FD5는 3.5" 1.4 MB 2HD 플로피 디스크를 미디어로 사용하였고 이는 컴퓨터에서도 읽을 수 있는 DOS FAT12 포맽을 사용하여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메가 픽셀로 진화된 디지털 카메라의 해상도, USB 인터페이스의 도래, 대용량 저장 미디어 등으로 인하여 마비카는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미디어도 업그레드하게 되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던 마비카는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모리 스틱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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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피 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한 마비카 MVC-FD5

그리고 2000년에는 8cm CD-R/RW를 미디어로 사용하는 마비카 시리즈도 개발되었습니다. 최초로 CD를 사용하며 10배 광학 줌으로 호평을 받은 마비카 MVC-CD1000 (2000년 출시) CD-R만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완전히 디스크 용량을 다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USB인터페이스를 통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의 모델은 더 소형화되고 CD-RW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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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를 저장매체로 사용한 마비카 MVC-CD1000

마비카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소형화되는 미디어로 인하여 2003년 중단되었으며 1996년 첫 출시되어 대용량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는 본격 디지털 카메라인 Cyber-shot 브랜드에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1997년 발매된 10배줌 기능의 MVC-FD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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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카와 1996년 발매된 디지털 카메라 DSC-F1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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