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과 생 트로페 항구와…
BY 참나무. ON 7. 1, 2008
ThePortofSaint-Tropez/PaulSignac
-c.1901Oiloncanvas/131×161.5cm
Location=Tokyo/Gallery=TheNationalMuseumofWesternArt
↑▶….음악안들리며클릭해야하세요…….
“일와바라아~”
둘다경상도’무뚝뚝’이라남들처럼간지러운말은평생듣지도해본적도없다만부부는살아가다보면닮아간다는말은같은걸공유하는시간이많아서는아닐까싶다.T.V프로평소엔바둑이나스포츠중계,뉴스를주로보지만어쩌다예술관련프로나여행프로가나오면꼭나를저렇게부른다.가요무대하는월요일이면또내가남편을챙긴다.아는노래나오면따라부르기도하면서…;;
근데저남자내호칭에따라붙던’어이’가언제부터없어졌지?
아이태어나기전어느날습관적으로나에게’어이’로부르는걸시부께서듣고
-내자에게‘어이~’라니상스럽게…하셨다.
-그럼’임자아’할까요…ㅎㅎ
시부께선시어머니를늘’임자’하셨고하대하신적도없었다
(…이노무영감함따져봐야할까보다…며느리보기전에...)
첫아이가생긴후로내호칭은큰아이이름이되었다.
요즘은바른말씀해주실시부도안계신데
언제부터’어이’도’큰아이이름’도못듣게되었지?
(시집간후였나…도대체생각이안나네…또삼천포로…)
요즘우리부부가단단히빠진프로는EBS테마여행이다.
작가천명관.그가지난주나레이터로나왔다.그는
시립미술관야수파전에서만난생트로페항구를보고
느낌이와서소설유쾌한하녀마리사를구상했단다
당연히눈이번쩍띄일밖에…
그의소설을아직한권도읽어본적이없어유감이다.
‘고래’로문단의주목을받았다는건귀가있어듣긴
했다만어떤소설인지검색질을해보니표지그림이
예사롭지않다.‘문제작’운운했다는데수긍이간다.
여자얼굴에달리의하얀수염을그려넣다니…
춤도잘못추던작가천명관…
고흐.고갱.알퐁스도데.쥐스킨드.등예술가들에게무한한상상력과영감을안겨줬던여러고장을’느릿느릿’걸음과높낮이없는’나직나직’설명이어서오히려잔잔하게멕혀들었다,나에겐…유성용다음타자가될듯…^^
수많은화가들의모델이된생트로페항구,카트라크쥐스킨트가소설<향수>를구상한그라스,소설<별>,<마지막수업>,<아를르에서온소녀>등의저자인알퐁스도데가작품속인물을만들고스토리를만들어낸퐁비에유,빈센트반고흐가평생의역작을남긴아를,프로방스등등.일요일종합편으로놓친부분까지다챙겨봤다.자투리시간나면생각나는그림들도찾아보면서…
몽생미셸(MontSaint-Michel)
브르타뉴-엔본(Hennebont)몽생미셸(MontSaint-Michel)생말로(Saint-Malo)
게랑드(Guerande)염전도소개되었다.요리할때소금을치지않아육질이살아있다는프레살레라는고급양고기,그맛은별로궁금하지않다만높고거센파도를막기위해오크나무를박은독특한해안풍경은꼭한번가고싶다.코르크접시에담겨나오는셀러드…갓구운바게트에대여섯종류의잼…아프리카흑단나무로만든다는백파이프연주도코앞에서듣고싶었고…
Self-PortraitwithYellowChrist.
1889.Oiloncanvas.Privatecollection
TheYellowChrist
1889,Oiloncanvas,361/4×287/8in.
Albright-KnoxArtGallery,Buffalo,NewYork
그림속황색그리스도실제모습은너무작은조각상이었다.
화단의인정을받지못한체지친몸으로찾은낡은교회에서만난그리스도가
그에게크게다가와서일까…
방송보며생각나던화가들피에르보나르,마네,고흐,라울뒤피,마티스…
그중이번엔고갱한번찾아봤다.
자화상TheCellist(1894)
고흐의정신세계에지대한영향을준건압생트다뭐다구구절절말도많더라만
일설에의하면‘미스트랄’그바람이라는글을어떤책에서읽은적있는데
난그런바람맞으러언제여행가방챙길수있을까.
어?11시반다가오네얼른또모니터앞에코빼고앉자보자.
7월프로그램
6/30~7/3성악가이규성과함께떠납니다.이탈리아의유산
7/7~7/10영화감독박영훈이만난인도네시아
7/14~7/17가수박강수와떠나는마다가스카르
7/21~7/24연극배우오광록의노르웨이기행
7/28~7/31여행가이창수의히든아일랜드(필리핀,베트남)
일요일종합재방송(12시~2시30분)
다음주오전재방송(11시30분~12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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