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받은 새해 첫 연주회 소식
화가고갱하면사람들이가장먼저떠올리는장소는
낙원의섬이라불리는타히티입니다.
그러나타히티말고도수많은도시가그와여정을함께하였고
그중프랑스브르타뉴지방에머무를때그렸던
<눈덮인퐁타벤>이라는그림이있습니다.
이작품에서는그의트레이드마크인강렬한색채대신
모든풍경이눈아래무채색으로덮여있는데요,
자세히들여다보면그희뿌연눈안에
푸른보라빛이점점이박혀있는것을발견할수있습니다.
위쪽의푸른빛이야하늘이라고할수있겠지만
바닥을덮은눈사이에서도푸른빛은섞여있습니다,
하지만그덕분에눈의질감은금방이라도녹아버릴듯더욱반짝입니다.
안녕하세요하우스콘서트메일지기권유정입니다.
예술가란놀라운존재입니다.
눈에보이는색이
또눈에보이는세상이다가아니라는것을
그림하나로말할수있는걸보면말입니다.
TheHouseConcert는음악역시마찬가지라는마음과기대로
2009년의첫문을이연주자와함께열고자합니다.
1월2일저녁8시,제211회하우스콘서트는피아니스트김선욱씨의무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