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였지요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점도실점이 없었다는 우루과이에게
한 점 실점을 준 것도대단한 일이다
두 나라 모두 골 포스트를맞았지만
한 골은 들어가고 한 골은 안들어갔다
한 마디로 골운이 없었다
몇 번의 챤스를 이슬아슬하게 놓쳐 더 안타깝다
심판이 우리에게 불공정한 게 여실했다.
경기는 이기고 승부에서 졌다
전반전엔 우리선수들 펄펄 날았고
상대골 앞에서 왔다갔다 했을 때
우루과이 선수들도 감독도 많이 놀랬을거다
후반전에 비가와서 미끌어지지만 않았어도…
토종 감독으로 원정 16강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발전이다.
잘 싸웠으니 다음 번을 기대하고
이제 편안한 맘으로 남은 경기나 즐기자
네 가족이 한 집에 모여 힘찬 응원을 했고
아쉽게 진 후 서로에게 위로겸 한 마디씩 하며
저녁식탁에 앉아 다같이 한 말 중에
가장 많이 한 말…끝맺는 말은 모두
‘…그래도 아쉽다’ 였습니다
제 평생 이렇게나 많은 축구경기보고도
심장마비 일으키지 않고 그럭저럭 견뎠으니
이제부터는 편안함 마음으로즐기기만 하자
축구문외한인제가 축구얘기 이젠 그만하자 해놓고도
이영표 선수가 만들어낸 골
끝까지골인으로 이끌어내지 못한점
박주성. 박지성. 이동국…외 아무나
멋진 숫 한 번 만 더 …
한 번만 더 날리길
아이들과 두손모아 간절하게 빌었지만
…………
또 한 마디 정말 아쉬운 경기였지요
우리선수들 끝까지 사력을 다 한 뒤
마지막몇 초 남겨두고 휫슬을 불자
그라운드에 동상처럼 움직이지않던…
비 인지 눈물인지 구별도 안되는 모습
안타까워하며 바라볼 때
우리 모두 한 마음이었지요
조벅 한국식당대장금 사장님도 (왼쪽 붉은 티)
한인회 주체로 버스 두 대가 다시 P.E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으로
간다 했으니 직접 참관한 남아공 현지 응원단들도
이 시간버스 안에서아쉬워들 하겠지요
그냥 자려다 괜히 또 컴을 열었나봅니다
진짜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곳 시간은 9시 반
요다음을 기대하며
그래도아쉬운 마음 어쩔 수가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27일 새벽(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16강
한국-우루과이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걸어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땀인가, 빗물인가, 눈물인가… 종료 휘슬이 울리고 한국의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이청용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좌절 대신 새로운 희망을 봤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대2로 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 축구는 이제 다시 시작한다. /AP뉴시스
출처; chosun.com
수선호이 (
조병진 (
summer moon
26/06/2010 at 20:02
모두에게 박수를 !!!!!!!!!!!!^^
빨간 셔츠 입고 시합 보고있는 아이들 뒷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함께’ 일 수 있는 시간
‘하나’를 원하는 마음들…
모두 모두 소중한거 같아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참나무.
26/06/2010 at 20:29
미국 가나 1:1로 ㅂ;겨 연장전 들어갑니다
강건한 두 나나 선수들도 저리 힘들어하는데
우리나라 만약 연장전 가서 졌으면 더 억울했을거고 많이 다친 선수 없으니
고마워해야겠습니다
이젠 자렵니다 실내공기가 차서 전기장판 켜놨으니
이불 뒤집어 쓰고 남은 경기 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참나무.
26/06/2010 at 20:30
앗!!! 금 골인소리 들려 들어가봤더니 가나가 한 골 넣었네요…
coollee
01/07/2010 at 14:02
그래도 정말 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