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벤쿠버 마이란 님의 샤벳 만드는 포스팅을 보고 냉동실에 많이 있는 보리수로만들다 실패한 적 있답니다 오늘 다시 ‘여차저차’한 이유로 재도전
성공했을까요
좀- 아니 많이 오래된 거라 첨부터 예감이 여엉~~
실패 각오하고 버릴 요량으로 일단 야쿠르트로 시작하니
원래 색이 좀 나올 듯해서 계속 저었지요
보리수 안의 얼음이 밖으로 나와
‘너 언제 얼었더냐’ 요래야 된다 했거든요
그러나 원래 색은 나오지 않고 시간 낭비일 것같아 일찌감치 포기
보리수 향이 나는 야쿠르트는 아까워 그대로 블루베리에 붓고 우유 조금 더 첨가
계속 저어줍니다 얼음 빨리 빠지도록
드디어 성공- 울랄라- 땡큐 마이란 & 산성 님…^^
이 골칫덩어리 어쨋냐구요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
덕분에 냉동실 쪼매 널럴해지고 전 오늘 또 일거리 하나 더 생기고. . .
조심조심 담가다 블루베리 한 알 낙상 사고
쬐꼬만 Lady- bird스푼과 함께 드세요…^^
– 아침이라 넘 찰까봐 시리얼도 함께
매트는 얼른 물에 집어넣어야. . .블루베리 물 들까봐
잠수시키기 전,아가업은 모습 한 번 찍구요- 가까운 장래, 희망사항
임질 하는 푸른 여인, 대타로. . .^^
아침시간 내내유정우 씨는 오페라 * 서부의 아가씨 들려줍디다
(*영화 ‘숨겨진 여인’에 소개되었지요. . .)
현재 스코어 우리집 거실은 꺼집어낸 천으로 이사가는 집 같고
냉동실 또한 국적불명인 것들로억망이지만
6월 한 달 평안하시길 바라며 급조합니다
![6_007[1].jpg](http://blogs.chosun.com/kangquilt/wp-content/uploads/sites/57/2015/12/6_0071.jpg)
![6_008[1].jpg](http://blogs.chosun.com/kangquilt/wp-content/uploads/sites/57/2015/12/6_0081.jpg)
삼년 전에<– 성공한 적도 있었네요…세월 참 맨 오른쪽은 가인님께 선물받은 조개껍집 그릇
그니까 좋아하는 건 소문을 내셔야합니다…^^*
수선호이 (
조병진 (
참나무.
01/06/2012 at 13:53
올리고 보니 초하루 부터 실시간 수다를 어찌나 떨었는지
죄송하여 잠궜다가 이제사 자물쇠 풉니다.
그래도 잠깐 쉴 때 블루베리 샤벳 먹는 시간은 즐거웠음을 고백합니다…;;
산성
01/06/2012 at 14:30
우리집 냉동실에도 꽁꽁 얼어 있을 블루베리.
정신 차려지면 배운대로…
밤새 아픈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를 즉각 파악했습니다.
블루베리 맛나게, 재미나게(!) 많이 드시길. 안녕히~
참나무.
01/06/2012 at 23:16
그러게요 주위에 아픈 분들 생각하면 이런 짓거리가 얼마나 죄송한지
잠자리 들 때, 깨어났을 때,감사의 기도로 시작해야겠네 하지만
자주 까먹을 때가 더 많은데 어제 저녁 오늘 아침엔 제대로 실천했습니다
물론 그 댁 큰 청년과 가족들도 제 기도에 포함.
그나저나 얼마나 놀래셨을까…;;
때로는 그 울컥함, 주춤거림이 있어서 세상살이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고 또 아름다워지고…그지요
어제 저녁 달무리 심해서 달이 많이 흐리데요-산성님도 보셨으까…했는데
오늘 토요일…분리수거 마치고 쥐똥나무 꽃에 코박다 올라왔어요…
아참~~ 블루베리 봉지 튿은 김에 오늘 아침에도 우유에 넣어뒀다
녹을 즈음 시리얼 넣으니까 덜 퍼지데요 전 바싹한 거 좋아하거든요
순이
02/06/2012 at 02:05
참나무 언니는 언제봐도 대단하세요.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부지런히 포스팅 하고 음악 들으시고
저는 10분의 일도 흉내내기 조차 어렵습니다.
늘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다녀갑니다.
참나무.
02/06/2012 at 06:16
아…반가운 순이 님 오셨네요…^^
일상적인 이야기 잔잔한 가족들 이야기
또 가끔 들려주시는 음악회 리뷰…잘 보고 있답니다
쪼잔한 짓거리 언제나 부끄러운데
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