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고,꿰매고,누비고
오영실
22 AUG – 22 SEP 2013
가나아트에디션 內 공예관
‘보빈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오영실작가는
손바느질로 이불과 소품을 만드는퀼트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물건을 쉽게 사서 쓰기보다는
좋은 물건을 골라 오래도록 사용하는
풀력셔리를 실천하는 생활섬유연구공예가이며,
그녀의 그런 가치관이 반영된 작품들을
9월 22일까지 가나아트에디션 內
공예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Brahms: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115
황동규 시인이 좋아하는‘레오폴트 블라흐’ . . . (…그러다가 첫번째로 내 ‘혼’을 사로잡은 작품이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 B단조였다. 레오폴트 블라흐의 우수어린 클라리넷의 음색이 폐허의 예술청년을 어찌 가만둘 수 있었겠는가. 첫 악장 첫머리부터 마지막 음표까지 정열적으로 몰아치는, 비록 절제되었지만 인간의 울부짖음,흐느낌,환희에 차있는 그 곡을 듣다보면 다른 음악은 약간 김빠진 것같이 들리기도 했다. 그 당시 그래도 음악을 들을 만했던 제니스 라디오를 가지고 있던 내가 어느 날 밤 대학 입시 공부를 하다 그 곡이 나왔을 때 받은 감격이란. )
– 황동규 산문집 ‘젖은 손으로 돌아보라’ 중( 산성님 포스트에서펌)
P.S:
포스트 모던? 아방가르드? 하다 관능적이라 우기니 누가 궁금해하셔서…공개합니다 아직 산천에 눈 안쌓였지만. . .^^
Leopold Wlach / Vienna Konzerthaus Quartet 1951
trio
16/09/2013 at 14:31
제목을 보고 참나무님 작품인줄 알았네요.
비록 저한테는 그림의 떡이지만 역시 참나무님 돌아오시니
발 빠른 전시회 소식에 조블이 환합니다.
바위
16/09/2013 at 15:02
반갑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두절되어 걱정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시니 ‘애나’ 반갑습니다.
밤 늦게까지 조블을 지켜본 보람이 있네요.
더욱 활발한 문화탐사가 기대됩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summer moon
16/09/2013 at 21:22
사진들 속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려니까
제가 기억하는 참나무님의 퀼트작품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훨씬 더 깊고 개성있고 아름다운 작품들…
오영실 작가님께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블로그에 돌아오셔서 무지 기쁘고 반갑구요!!!
조르바
16/09/2013 at 22:26
반갑습니다. ^^
굿모닝~~
보미
16/09/2013 at 23:39
정말 반가워요
행복하신 한가위 되셔요^^*
산성
17/09/2013 at 07:12
헉~소리 소문없이…
많이 바쁘시지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약간 주문 외우드키…^^
추석 잘 지내셔요.
레오
17/09/2013 at 16:37
명절이라 바쁘시죠?
넘 많은 일 하지마시고 살짝 편하게~~
쉬다보니 글 한자도 쓰지 않게 되는 심정 이해하실려나?요 ^^
decimare
17/09/2013 at 20:22
참나무님…
한 동안…너무 뜸~~ 하셨더군요. ㅎㅎ
어딜 다녀 오셨나요?
그런데요…
다시 이어 붙일 것을… 왜? 자르나요?
ㅎㅎ
참나무.
18/09/2013 at 06:03
깜빡 빼먹은 것까지 모두 시장보기는 끝나고
이제 익힐 일만 남았네요- 요건 일 축에도 안듭니다…
하여 방금 늦은 점심 먹고 잠시 쉬러 들왔더니 반가운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요
trio님 답글은 못달아서 유익한 포스팅들 잘 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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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바위님 진줏 분 틀림없군요
제니스 라디오 있는 카페 경춘선에 함 가보셨으면 ~~합니다
언제 청평 나들이 하실 일 있으면 말이지요
거기서 제 아이디 말씀하면 대우가 좀 각별할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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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퀼트 종류가 다양해서… 이분은 북촌에 샵도 운영하는 분으로
트레디셔널 퀼트 등… 퀼트 컬리큐럼에 있는 작품들도 이번에 전시한 것같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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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님 옷 많이 만들고 계시지요
박종호 샘 강의 듣는 것도 잘 하는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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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할머님도 다녀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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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님 초정님 아드님 결혼식에서 만날까 은근 기다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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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답글에 예고했는데…산성 님두 참…살짝 눈흘기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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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레 님
한평생 헛된 일만 하고 살아낸 것같아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