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lim Kim 김구림 Part 1: Works from 1960’s to 1980’s _ 그는 아방가르드다 2014. 07.29 – 10.05
Kulim Kim 김구림
Part 2: Rose Noire 진한 장미
2014. 7. 17 – 8. 24
Seoul B1
Insane Park _ Director’s Cut 디렉터스 컷
Seoul 1F, 2F
아침에 확인한 메일이다 언제 바람불고 비오시는 날 천안에라도 히떡 다녀와야겠다. 예전 꽃꽂이 선생의 추천으로 초창기 그의 에칭 판화(A.P) 한 작품 산 적있는데 현재 스코어… 내 사정 거리에서 안보인다… 어디에 잘 넣어뒀는지 –맘먹고 한 번 찾아봐야지
오늘 아침 지난 포스팅 답글 읽다
본문까지 읽고 엄청 수정했다
도대체 예술가들의 깊이는 어디까지일까
데미안 허스트 십자가 작품 보며 딱 생각나던
아니쉬 카푸어- 도마의 치유를 기어이 추가했다
넘 복잡해서 뺐는데. . .나중을 위하여… ;;
리움에서 였다
도마의 치유는 갤러리 벽 안쪽까지 뚫려저 있다고
감각의 미술관 작가이지은씨가 설명해줬다
그 작품 안쪽에도 갤러리 바닥까지 뚫려져있는
특별 제작한 작품도 있었지만 출입금지 시켜서 개인적으로 유감이었다
금줄만 없었으면 손까지 넣어봤을텐데. . .^^
역시 리움! 아니쉬 카푸어 기획展 2012.11.25<– 아주 많이 궁금하신 분만…;;
어제 나는 화풀이 포스팅 잡글을 하나 올리려다 비공개로해뒀다
가만 생각하니 8월 첫날이어서…
아니쉬 카푸어란 작가는 도마의 치유…그 좁은 예수님 상처 부분을
전시장 벽을 뚫기까지하며 작품을 하는데
난 쪼잔하게 한 카페 사장의 불친절을 못참고
잡글 하날 올리려했다니…
반성하는 의미로
고대~~로 걸어두기로 맘 고쳐먹는다
정말이지 7월마지막 날 많은 일이 있어났네
결론:
불친절하고 맛좋은 카페보단
친절한 카페가 더 맘이 가더라는
. . . . . . .
가격대비 덤보 커피 맛도 괜찮았다.
커피 맛에 목숨 걸 일도 아니고
. . . . . . .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면 테이블이 망가지진 않을까?
( 역시 망가져서 다시 수정…;;)
성수동 카페 두 곳 (비공개) 2014/08/01 14:04
서울 숲 갤러리아 포레 B2,더페이지 갤러리에서
예술가의 삶과 열기 속으로 빠진 후 지난 번에 소개한
병팥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마침 원두도 떨어지고 날도 더운데멀리 가기가 싫어서…
몇 번왔더니 프론트 청년은 제 얼굴을 기억하데요
‘혹시 고xx사장님?’
넘젊지만 허퍼삼아 한 번 물어봤더니 맞다는겁니다
참 친절해서 인상에 남았거든요
우린 주문한 후 2층으로 올라갔고
처음 온 일행은 두리번 거리는 동안
사장님이 직접 팥빙수를 들고 오며 미안해 하더군요
딸기쏘스가 떨어져 죄송해서 팥 양을 좀 더 많이 했다고…
푸른 뚜껑의 이 병 꼭 하나 이상은 사려구요- 제가 유리병을 참 좋아하거든요
1층 스텐드 위엔 더치 커피가 한 방울씩 떨어지고
맞은 편에는 서울 숲 교회가 있습니다 -큰 회화나무 한 그루랑. . .
이 카페다시 온이유는 친절한 직원들과
카페에서 느껴지는예술적 분위기 때문은 아닌가 싶더군요
Rusted iron in DUMBO의 덤보는
Down Under the ManhattanBridge Overpass 약자랍니다
뉴욕의 맨하탄 브릿지와 브루클린 브릿지 주변 지역을 지칭한다 했고
또 국제기부 단체인 Big1을 통해–Buy1 Give1′
–음료한 잔의 사랑에 가입한 카페란 것도 알게됩니다
음료 한잔을 마시면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하루치 깨끗한 물을 지원하게된다니. . .
왠지 모를 끌림에 이유가있었네…했고요
빨간 캔이 예뻐원두도 한 번 사봤습니다
150g에 만원이면 다른 로스팅 카페 원두가격보다 싸고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는 포인트 카드까지 줍디다
맛나게 나눠먹고 3차로 또 안내하고싶은 카페가 있다는겁니다
늘 지나만 다니는데 이름을 내건 집이라
저에게 꼭 소개하고싶다고…
근처여서살살 걸어가니 척 보기에도 유명한 집 같았습니다.
온갖 차 종류와 차 기구들이 진열되어있고
무엇보다 더치커피 내린 진열장에 보이더군요
호기심이 발동하여 나도 모르게 디카를 들이댔는데
울 현지니가 뭘 잘못건드렸는지 플레시가 번쩍 한겁니다
제가 전시장 다니면서 절대로 플레시 사용않는데
– 정확하게 제 디카 기능을 아직 다모르는 게 화근이었어요
내가더놀라고 있는데 직원 한 분이 마구 뭐라뭐라하는겁니다
‘죄송합니다 조작을 잘못하여 결례를…;;
이리 사과를 드렸는데도계속 불쾌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손님들 얼굴잘 못 들어가면 어쩌냐고…
제가 사람 얼굴은 간이 작아 담지도 못하고
담았다 하더라도 모두 가면 처리를 하는데…
구구절절 다 말할 순없는 노릇이니…;;
일행은 아메리카노…전 에스프에소를 시키면서
팥빙수 먹고 온 집에서 보던 병을 팔길레 그래도 그 쪽으로
플레시 신경써서 죽이고 담았고요- 나도 참 못말리는 짬뽕입니다…끙…;;
일행이 원두 봉지 앞에서 그냥생각없이
‘커피들 얼마에요’ 물었는데 그 아저씬 또 면박을 …;;
‘커피 맛을 보고 얘길하셔야지요’
생판 커피 처음마셔보는촌사람 취급을 하는겁니다
우린 완전히 기분이 상해버려서 그 커피집이
아무리 유명해도 다신 안가기로 했습니다
남은 커피맛도 덩달아 쓰더군요…;;
우린 설마 기분나쁘게 하던 그 아저씨가
사장은 아니길 바랬는데 . . .설마가 사람잡더군요
그 아저씨가 사장인 것도 알게됩니다
그래도 명함 한 장 얻어와 살펴보니
인터넷 쇼핑몰도 있고 싸이트도 있더군요
모든 제품과 유리잔에까지 사장이름이 적혀있는
3년이나 된 꽤 유명한 집이 성수동에 있었던 걸
전 몰랐지만다시 찾을 기분은 아니어서
담아온 사진은 남깁니다…;;무안 당한 거 억울해서
어제 다녀온 두 곳 참 비교가 되어서 제 정신건강을 위하여 풀어놓습니다
흘러가는 저 세월은 강물따라 흘러 흘러가지만 젊은 날의 내 청춘은 어디로 흘러 흘러서 가나
흘러가는 저 구름도 흐르다 서로 또 만나는데 만나야할 내 사랑은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나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사랑 내사랑
날아가는 저 제비는 봄이오면 다시 돌아오지만 젊은 날의 내청춘은 한번가면 다시오지 않겠지
단한번 밖에 없는 그대와 나의 젊은 날인데 우린 언제나 만나 영원한 앞날을 맹세하나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사랑 내사랑
번안 : 조영남 – 내 생애 단 한 번 만이라도
원곡 :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사랑이 시로 승화될 때
– Sung by-Massimo Ranieri (마스모 라니에르) 1969년도 산레모 가요제 입상곡
참나무.
01/08/2014 at 23:12
정답…!!!
지금 찌개가 날 불러요
아직 아침 전이어서…나중에 다시~~
도토리
01/08/2014 at 23:12
ㅋㅋ. 아침 댓바람부터 커피 두어잔 마신 기분이 듭니다.
아침은 대체로 서늘하고 맴맴 소리가 이창 저 창에서 스테레오로 들립니다.
옥수수 찌면서 빨래 돌리고 앉아있습니다…^^*
매너 꽝인 저 카페 주인장은
뭔 일로 이미 기분 나쁜 상황이지 않았을까요.
프로답진 못합니다만 예민한 감각도 까칠함과 조금은 상통할테지요..
ㅋㅋ. 불난데 부채질한겁니까..? 제가…(엘롱..)^^*
선화
01/08/2014 at 23:28
저도 아침 준비하며…
커피 좋아하는 울부부는 저렇게 손수 갈아~ 먹고 했는데
귀찮아지더라구요..것도…
그래서 이태리산 "드롱기"를 샀는데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샀어요 큰맘먹고…(180만원) 그런데 사용 설명서가 죄 영어와 이태리 프랑스어
전문용어라 더 모르겠고…혹시나해서 백화점 커피머신 코너에 갔더니
완죤 100% 똑같은것이 진열대에..(옆엔 설명서가 있고)
그래서 설명서를 갖고 왔지요 (백화점에선 350만원!!)
울나라 원두커피가 넘비싸 미국에서 택배로 부쳐줘서 먹어요
아님 올때 다른건 말고 커피만~~ㅎㅎ
저도 아무리 다른게 좋아도 불친절하면 다신 안갑니다!!!
연담
01/08/2014 at 23:42
참나무님.
컵에 쓰여있는 이름보고 카페 이름 알았어요. ㅎㅎ
다음에 성수동 가면 꼭 그집 들려서 이것저것 물어만 보고
사장 얼굴 한번 빤히 바라보고 나올께요~~
간이 작아서 뭐라 말도 못하는 연담입니다, ㅎㅎ
참나무.
02/08/2014 at 00:31
밥상 차리려고 급히 쓴 답글이 애 먼첨 올라가있나요…그 참
조블 운영자들 보라고 안지울랍니다…토리샘~~~^^*
사장님 굉장히 부지런 하신분인지
선반 위의 기구들 모두 다 꺼내어 바닥까지 닦더라구요…쯧
좀만 더 배려지심 있는 분이라면 손님 없는 시간에 하셔도 좋지않을까요…
개인사정은 알 수 없지만서도…
여튼 온갖 커피 기구들이 다 진여오디느있는 전문점이었어요…
참나무.
02/08/2014 at 00:37
요즘은 또 캡슐커피가 유행이더만요…선화님
백화점이 얼마나 비싼 곳인지 실감마는 경우군요
전 옛 방식 고대로 사수하는편입니다
좀 까탈스럽게 마시려면 융드림필어까지 마다않고 …;;
원두 커피 원가가 공개되었지요
정말이지 우리나라 커피가격 넘 쎄다 싶었지요
조만간 서촌 굿띵 커피사러 한 번 나가봐야겠습니다
역시 바람불고 비오실때…
( 김동율 노래 함 들어보셔요…아주 좋답니다)
참나무.
02/08/2014 at 00:39
아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올렸는데
잡혀갈까봐 이름은 모두 지우고 …
다시 올렸습니다
이런 포스팅이 또 광고효과는 쫌 있겠네요
연담님도 간이 작으시군요..^^*
복중에 건강 유의하셔요
도토리
02/08/2014 at 04:34
ㅋㅋ.그쵸. 저도 참말로 이상하다… 했어요.
김진아
02/08/2014 at 05:05
저도…친절한 곳이 좋습니다.
아카시아향
02/08/2014 at 09:25
우리나라에 커피 열품이 불었다고
엊그제 만난 분도 얘기하시던데요.
저희 집은 르왁커피 금지령 떨어졌습니다.
애 아빠가 르왁커피 생산 하느라
고통 당하는 고양이 얘기를 듣고서는
앞으로 절대 그 커피 먹고 싶다는 말 하지 말라고…!!
전 그저 몇 번 얻어 먹은 적 밖에 없는데요;;
저, 바느질 시작했습니당^^
(아직 제 솜씨는 못 보여 드리지만요;;)
다프네
02/08/2014 at 18:04
자본도 좀 들이고,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지만 인간이 덜 익었네요.
장사를 하면 손님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안되는데… 사람이 느끼는 건 다 똑같아서
아마 참나무님이 느끼신 감정, 다른 손님들도 한번씩은 느끼게 될 거예요. 그럼 장사 오래 못가죠.^^;
목소리에 무게 실어서 말씀 좀 하지 그러셨어요?
요즘 카페나 식당에서 사진 찍는 사람 한둘도 아닌데 그럼 미리 사진찍지 말라고 하든가, 그리고 호통을 치려면 사람봐서 치라고요.
으그~ 암튼 요즘 젊은 것들,
돈버는 것만 알았지, 인간성은 떡인 넘들 많다니까요~ 그쵸?ㅎㅎ
참나무.
02/08/2014 at 21:32
답글 대신 노래 한 곡으로 대신합니다
괜한 잡글 올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작 비공개로 돌려야 했었는데…
우리 그냥 노래나 들어요 없던일로 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주일 아침엔 좀 안어울리는 선곡이지만…
그리고 많이 고맙습니다…(_ _)*
참나무.
03/08/2014 at 13:44
불후의 명곡…알리 퍼포먼스 좀…;;
그래서 원곡이 생각났나봅니다 사실은…
이 노래 처음 나올 때 많이 좋아했거든요…쯧
참나무.
04/08/2014 at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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