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첫날 첫눈내린 날 어찌 보내셨나요 매 해 첫눈이다,아니다 말들 많은 데 쌓이진 않았지만 확실히 첫눈 맞았지요 바람도 어찌나 부는지 …첫눈 내리는 날 덕수궁 정문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들… 걱정하며 다녔네요..^^ 저는 오늘 오드리 헵번 확실히 만나고 왔어요 아침 일찍 서둘러 ‘제대로’ 마스터 하고 와서 여한 없습니다 토요일 방배동 다녀온 얘기도 사진만 성의 없이 올려두고…;;
이번 전시회는 8년에 걸쳐 기획과 협의 과정을 거치고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전시 입장객 수도 제한한다 하고 또 사전 예매 않으면 힘들단 정보도 접하여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넓은 전시장에다 많은 자료들잘 정리 배열하여 화살표 따라 잘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오디오 가이드도 빌렸지만 여늬 전시처럼 그림 앞에 서면 자동으로 설명이 되는 것이 아니고 따로 이야기처럼 꾸며서 전시회 돌아볼 때까지 제대로 잘 들을 수가 없었어요.
Mantovani : Love In The Afternoon-Fascination 특별관에선 그녀의 대표작들 주요 장면들을 따로 편집 하오의 연정, 녹색의 장원,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파계. 또 편애하는 피트 오툴공연 ‘백만달러…’ 보지 못한 말년작 두어 편까지 볼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로마의 휴일…저 오토바이 낯익지요 노년에 유니세프 활동은 오픈 스튜디오에서 또 다른 작은방에서는 동료 배우들 그레고리 팩, 리즈 윌리엄 와일러 지방시 등등 유명인사들이각자작은 모니터로 ‘내가 아는 오드리 헵번’ 으로 꾸며져 있데요 홀 중앙에 들어서면 그녀가 부르는 Moon river도 들리고 모니터도 봐야 해서 오디오 가이드는 계속 들을 수 없었어요 다 못들은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 밖, 의자에 앉아 편히 듣고 왔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들…영화 마니아들이라면 흥미로울 수 있는 내용들 체계적으로 잘 꾸몄더군요 오드리 헵번 전시회 –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Audrey Hepburn – Beauty Beyond Beauty ~2015년 3월 8일까지– DDP
공식 홈페이지–>audreyhepburnexhibition.co.kr 메인 홀 한 쪽엔 그녀가 입던 드레스들도 널찍 널찍 전시되어 있고 별실엔그녀가 꾸민식탁과 레시피도 따로 전시되어 있었고요 짬내어 갈 전시는 아니고 시간 넉넉할 때 자세히 살펴 볼 전시였어요 사진은 페이스 북에서 빌려와 사이즈만 줄였고 그래도 섭섭해서 담은 실내 정경 들 몇 장 보탭니다
헵번이 직접 그린 그림과…유네세프 특별 공로 메달 봉사하며 입은 낯익은셔츠들 모두 같은 상표 같은 스타일
아트 상품들도 다양했어요 에코백 포치. 거울. 텀블러. 수첩 등등. . .
컵 하날 또샀습니다- 전이 곡선이라. . .;;
푸나무
01/12/2014 at 14:49
음….
아주 잘쓴 ….시같습니다.
그녀,
침묵하게 하는…..
그래도 한마디
참 이쁘다요. ㅎ
푸나무
01/12/2014 at 14:52
컵보니
크래마 가득한 커피 마시고 싶어요.
오늘 한잔도 못마셨는데…..ㅠㅠ
참나무.
01/12/2014 at 14:59
핑크 원피스에 삼각 스카프 쓴 결혼사진(아마 재혼이어서…디자인 by 지방시…)
10살 연하의 정신과 의사가 로마의 휴일 촬영장에서 악수한 소년인데
엄마한테 오드리 햅번과 결혼시켜달라 했다네요…^^
그 말이 꿈이 되어 결혼은 하지만…이하 중략…
여튼 출생에서 죽음까지 한 여인의 생애를 고스란히 펼친 전시였어요
잠이와서 …잘래요…ZZ…좋은꿈 꾸시고요~~
dolce
02/12/2014 at 01:55
정말입니까?
그 소년이 결혼까지 ….
커트한 머리 스타일이 늘 기억되는 여인입니다.
절묘한 전시회 잘 보고 갑니다. 참나무님…..
shlee
02/12/2014 at 02:24
코트 속에 캉가루처럼 ….
너무 훈훈한 사진이네요.
만나러 가고 싶어요.
곧~
도토리
02/12/2014 at 06:38
오드리 햅번의 모든 것..?
아주 방대한 전시회 같습니다.
3월 8일까지라니 기회가 널럴하네요..ㅎㅎ^^*
참나무.
02/12/2014 at 07:51
가끔은 널럴한 거 믿다가 놓치는 경우도 있지요…
잊지만 마시고…DDP 나들이 날 한 번 잡아보셔요
입장료 13,000…오디오 가이드는 앱으로 다운 받는 건 2000원
이어폰 직접 대여하면 3천원…저 컵은 7천원…^^
참나무.
02/12/2014 at 07:51
돌체님 동화같은 이야기지요 거기까지는…
아이 하나 출생하고..이번에 내한한 오드리 헵번 좀 닮은…재단 일 도우는…
그런데 두 분 모두 유명인이다 보니 파파라치들께 시달려 결국 이혼하고
암 투병 할 때 자리를 지킨 또다른 친구가 있더군요…
2차 대전 당시 배고픔을 경험했을 때 유니세포 도움을 받았고
그게 불씨가 되어 노년의 그녀가 되었다지요…
대단한 자료들이었어요 영화 포스터하며…
기회되면 한 번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