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음악회 오가면서 살짝 엿본 로비에서 본 필립스 컬렉션 내부 로스코 룸이다. 감상하기 전엔 은근히 기대했다. 제대로 (리움처럼 유리액자 없이) 볼 줄 알고 그러나 유리 액자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작은 작품 하나만 전시되어 있었다.
몇 해전 갤러리 현대 사간동에서로스코 개인전이 있었지만
그 때는 진중권씨가 주장하는 로스코 작품을보는 거리를 모르던 때여서
실물 크기를 비교해 볼수 있게 올려놓은것
<갤러리 현대사간동에서, 2005년 4월 6일>
필립스 캘랙션 전시장을 언제 직접 볼 수 있겠는지
르누아르 뱃놀이의 점심도이번에직접 볼 수 있었으면~~해서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Pierre-Auguste Renoir 1880–81
조르주 브라크 작품들도 많이 올 줄 았았다
Georges Braque Plums, Pears, Nuts and Knife1926
Lemons and Napkin Ring Georges Braque 1882-1963
Pot d’Etain et Assiette de Fruits Georges Braque 1882-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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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아하는 보나르 작품이 두 점…
무엇보다 라울 뒤피를 만나 좋았다고
지난 번에도 말했던 적 있다.
Bonnard, Pierre, Early Spring, 1908, Oil on canvas
86.995 x 132.08 cm.. Acquired 1925. Paintings, 0161, French.
Bonnard, Pierre, Nude in an Interior, ca. 1935, Oil on canvas
28 3/4 x 19 3/4 in.; 73.025 x 50.165 cm. Acquired 1952. Paintings, 0171, French.
Genzano Jean-Baptiste-Camille Corot 1796-1875
코로, 뷔야르도 만나서 끝날 즈음 내녕 3월? 한 번 더 가보기로 했다
소장품 85점이 미술사조 별로 잘 전시되어 있어서. . .
The Newspaper Edouard Vuillard 1868-1940
파블로 피카소’푸른 방’
김환기의 ’27-II-70′
무엇보다 생각지도 않았던 작품을 만나 깜짝 놀랐다
다른 한국 화가 작품 또 뭐가 있을 지 궁금했다?
Paul Cézanne Self-Portraitbetween 1878 and 1880
고흐와 세잔은자화상을 많이 그린 작가다.
고흐는 궁색하여, 세잔은 까칠하고 치밀한 성격 때문에모델을 구하여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아맘 편히 자신을 수없이 그렸다
이번에 온 자화상은 40세 때 꾸밍없이 진솔한 그대로의 모습
자화상을 가장많이 그린 렘브란트는 인간의 내면, 성찰에 대해서 고심도 많이하고
갈등하고 고뇌하는 사람의표본으로 자신만큼 적절한 사람도 없어서 였다는데
고흐 세잔도 궁극적으로는 같은 이유가 아니었을까도 싶다 – 내맘대로…
Cézanne, Paul, Mont Sainte-Victoire, between 1886 and 1887,
Oil on canvasAcquired 1925. Paintings, 0285, French.
액상 프로방스 성 빅토아르산 근처에서 태어나 한평생 다른 곳을 여행한 적 없는 세잔
성 빅토아르 산에 몰입해서 수도 없이그렸기 때문에현대미술의 아버지가된 건 아닌지
이 그림은 사실적인 초기작이라 미니멀리즘은 볼 수 없지만
Claude Monet The Road to Vétheuil1879 / 클로드 모네- 베퇴이유로 가는 길
이후에 간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에서 만난
모네의남부 항구 르 아브르 마을의에트르타 절벽…
그는 이 주변에서 50여점의 풍경화를 그리다
드디어는 인상파의 시조가 된 ‘인상-해돋이’ 가 탄생된다
세잔에게 성 빅투아르 산이, 모네에게 노르망디 남부 미항
르 아브르 가 있어서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건아닐까
CLAUDE MONET, ÉTRETAT
JEAN-LOUIS PETIT (장 루이 프티 ) LE PHARE DE HONFLEUR PAR GROS TEMPS
EUGÈNE BOUDIN (외젠 부댕 ) GRAND CIEL NUAGEUX SUR TROU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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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귀한 작품도 왔다
van Gogh, Vincent, House at Auvers, 1890, Oil on canvas
framed: 48.5775 x 62.865 cm.. Acquired 1952. Paintings, 0797, Dutch.
사망하던 해에 그린고흐의 ‘오베르의 집’
이 미술관은 그림액자 사이즈까지 어찌나 정확한지
Entrance to the Public Gardens in Arles by Vincent van Gogh, 1888
The Road Menders Vincent van Gogh 1853-1890
Degas, Hilaire-Germain-Edgar, Dancers at the Barre, ca. 1900, Oil on canvas
130.175 x 97.79 cm.. Acquired 1944. Paintings,
드가 댄서 그림들은대부분 파스텔화로 알고있는데이 작품은 유화였다
부드러운 화면 처리가 예의 파스텔화처럼 보여서…
정작 춤추는 장면보다는 쉬는 모습이나 연습하는장면
말하자면 스토리를 심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건 아닐까
특이하게 배경을 강한 오렌지로 처리하고 두 무희 발레복을
하나처럼 합쳐지게그려서 발레복 색갈을더 강조시킨 듯?
대각선의발레 바가구도의 중심이 되어 안정적으로 보인다.
Degas, Hilaire-Germain-Edgar, After the Bath, ca. 1895, Pastel on paper
77.47 x 84.1375 cm. (sight). Acquired 1949. Works on Paper, 0478, French.
On display in House, East Parlor, East.
Degas, Hilaire-Germain-Edgar, Women Combing Their Hair, ca. 1878-ca. 1876,
Oil on paper mounted on canvas 32.385 x 46.0375 cm.. Acquired 1940.
Works on Paper, 0482, French. On display in House, East Parlor, West.
Degas, Hilaire-Germain-Edgar, After the Bath, ca. 1895, Pastel on paper 77.47 x 84.1375 cm.
(sight). Acquired 1949. Works on Paper, 0478, French. On display in House, East Parlor,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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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II Wassily Kandinsky 1866-1944
내가 선호하는 그림(화가) 들은 대부분 그림 속에 리듬이 흐른다 라울 뒤피. . .칸딘스키 Succession Wassily Kandinsky 1866-1944
그림 속의 리듬 하면 파울 클레도빠질 수 없는데 이번 연말 즈음 다녀온전시에서는 클레 작품을 본 기억은 없다? 필릾컬렉션 사이트엔 많이도 있던데…
Klee, Paul, Small Picture of a Regatta, 1922, Watercolor on paper 14.605 x 22.86 cm. Gift from the estate of Katherine S. Dreier, 1953. Works on Paper, 0998, Swiss
The Migration Series, Panel no. 21: Families arrived at the station very early. They did not wish to miss their trains north. Jacob Lawrence 19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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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Baptiste-Camille Corot Souvenier de Mortefontaine 1864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French(1796-1875) 모르트퐁텐의 추억…인상파 노르망디 전 보다 먼저만난 코로
그 때도 이그림 생각나서 다시 보관…;; 쇠라 시냑 피사로 점묘파들 많이 볼 수 없어서도 유감이었다. Camille Pissarro – Peasant Women Planting Poles in the Ground (1891) Seurat, Georges-Pierre, The Stone Breaker, 1882, Oil on wood panel
필립스 컬렉션한국에 다시오면보고싶은 작품들 임의로 모아본다 사이즈는 줄이고 가져올 수 없는태그 찾아 지워가미…;;
푸나무
29/12/2014 at 11:55
그러니가 이게 다 예당에 있는게 아니구요?
흠
그레도 갈거예요.
로스코는 한작품이라 더 집중해서볼듯…두요. ㅎ
참나무.
29/12/2014 at 14:25
괜히 혼자 예상했던 작품들이 안보여서요- 예습 않고 간 제 불찰이지요 …
로스코 작품은 차라리 연극 ‘레드’가 더 인상적이었어요.
가차이서 보고말고 할 것도 없이 사이즈가 작아서…^^
( 혹시 국제화랑 단색화전 보셨나요- 참 좋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외국에서 오는 명화들은 무조건 봐야지요
대~한민국 좋은 나라 ~~이러며…^^
산성
31/12/2014 at 02:33
부지런하신 참나무님
새해에도 구여운 현진이랑 함께
가족분 모두 건강하시고
또한 행복하시길 빕니다.
한해 넘기는 일이 많이 바쁘기도 하네요.
복된 새해 맞으시길 빌어 드립니다~
참나무.
31/12/2014 at 09:14
오…지금 핑크 마티니- 차이콥스키 피협1 테마 듣다 방금 로긴했네요
산성님 생각하미…^^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건강합시다…
밥
31/12/2014 at 14:07
오 레드!!
제가 열심히 영업했던 보람이 있는건가요? ㅎㅎ
참나무님 덕분에 전시회 정보는 제 주변에서 제가 1등이에요. (정보만 1등인게 문제긴하지만요 ㅎㅎ)
2015에는 알려주신 좋은 전시회들 챙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변함없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많이 가르침주셔요! ^^
참나무.
31/12/2014 at 14:32
넵 순전히 밥님 영업 덕분에 보게된 레드…
아침에 올리려다 비공개한 거 방금 엔터 쳤습니다
2014 마즈막 밥님 인사 고마워요~~삼둥이 배꼽인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