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에

딸아이가 모 단체 초청으로 한국다녀가면서

무지막지한 사진들을 하드에 담아갔는데

제 폰에 그대로 남아있네요

앨범 사진들, 짐 무서워 일일이 담아

디지털화 할 모냥입디다

1+3지아이들께 보여주려고 그랬겠지요

그런데그 사진 들 중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사진이 어찌나 많은지…모두 지우다 저처럼 가본 적

없는분들께 혹 참고가될까…몇 장만 남겨보려구요

외국생활하면 누구나애국자 된다고, 손주들께

애국심 고취…이런 깊은 의도가 숨어있었을까요

외국인들도 모국어를 못하면 무시당한다고

평소에도 늘 한국어에 신경을 쓰는 편이거든요

수술 이후 쉴 틈도 없이 이런 사진들 때문에

출국 전날까지 밤잠 설치던 딸 생각하며

광복절 아침에 창을 열어봅니다

오늘 google 로고 무궁화…보셨나요…

딸아이도 도처에 다니며 무궁화 사진까지담았더군요

사진이 워낙 많아 뭘 고를 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올려뒀다 시간 지나면 지우도록하겠습니다

2241.jpg

삼일독립선언기념탑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서 우여곡절도 많은이 작품이 있는

독립공원 언젠간 한 번 가보자~~ 했는데

이런 에피소드도 잘 모르는 딸아이가 마침 담았더라구요

좀 큰 샷으로 잡아 자세히 담진 않았지만…

더 자세한 사연은 김종영 미술관 찾으면 알 수있겠지요

드로잉 참조

左: 온 정열을 쏟아부은 삼일독립선언기념탑 右 : 1962년 3.1독립선언기념탑 모형 앞의 김종영

–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에서

2256.jpg

2259.jpg

2255.jpg

2265.jpg

2271.jpg

2272.jpg

2283.jpg

2279.jpg

2281.jpg

2289.jpg

2296.jpg

2306.jpg

2364.jpg

2511.jpg

2399.jpg

2513.jpg

2521.jpg

2523.jpg

2554.jpg

2480.jpg

2478.jpg

2479.jpg

2482.jpg

2483.jpg

2481.jpg

2489.jpg

2490.jpg

2492.jpg

2552.jpg

2538.jpg

2537.jpg

2508.jpg

2510.jpg

2304.jpg

2551.jpg

2286.jpg

2287.jpg

2396.jpg

족쇄:일제강점기

2400.jpg

요: 일제강점기

수감자 노역시 탈주를 방지하기 위해 허리에 착용한 형구(무게 5kg길이 5m)

2397.jpg

용수

2354.jpg

2365.jpg

2507.jpg

2514.jpg

2515.jpg

2516.jpg

2570.jpg

2568.jpg

2571.jpg

2575.jpg

2574.jpg

2583.jpg

2558.jpg

2559.jpg

2560.jpg

2563.jpg

2564.jpg

2470.jpg

2471.jpg

단파방송 청위사건 회고 기사 (조선일보 1964. 9.20)

2608.jpg

음악은 모국사랑으로 유명한 시벨리우스 찾아보도록하겠습니다.

Jean Sibelius – Finlandia

10 Comments

  1. 연담

    15/08/2015 at 00:55

    아침 빵을 먹으며 참나무님 포스팅 보다 목이 메었습니다.
    따님의 나라사랑이 대단하군요.
    아름답고 좋은것만 담아가는게 아니라 아프고 기억해야 할 것들을 담는 젊은이가 있어
    우리나라는 희망이 많은 나라입니다.
    숙연한 아침입니다.
       

  2. 참나무.

    15/08/2015 at 01:05

    연담님….;;
    수술까지 한 뒤라 제발 좀 쉬라고 사정사정했는데도
    기어이 이런 눈물겨운 사진들 다 담아가더군요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찾아 골라담기도 어려워서…

    마지막으로 ‘연평해전’ ‘암살’까지 보고가더군요…;;

    그나저나 북해도 여행사진 등등 아까워서 어쩐데요
    제가 4~5월 남아공 머물며 담은 카메라 자체를 잃어버려 그 심정 잘 안답니다
       

  3. 푸나무

    15/08/2015 at 02:56

    음악이 무척도 어울립니다.
    오늘 교회학교 아이들 여기 간다던데요.
    사람이 너무 많을까요?
    처서가 지척인데도 여전히 더위가 맹성합니다.   

  4. enjel02

    15/08/2015 at 04:10

    참나무 님 따님도 어머니의 뜻을 알고 따르는 분이군요
    누군가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외국에 나가 살다 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그런데 젊은 따님이 대단하네요 이렇게 기록해두면

    우리의 역사를 깊이 알 수 있고 이해하며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줄 수 있게 사실 우리 세대도 잘 모르는 고증들을 자세히 볼 수가 있었네요

    따님의 기록도 여기에 올려주신 참나무님도 고맙습니다    

  5. 睿元예원

    15/08/2015 at 04:43

    참나무님,
    서대문 형무소를 아직 미방문한 저
    잘 봤습니다.
    참 나쁜 일본임을 재확인합니다.
    일본사람들 다는 아니지만요..
    따님이 참 바른 심성을 가진분이네요.
    참나무님께서 잘 기르신 덕분이라 믿습니다.   

  6. 참나무.

    15/08/2015 at 08:22

    날이 날인지라 오늘 라지오 선곡들도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노날’시간대에도 우리가곡이 많았고…
    명연 정만섭샘도 시벨리우스 교향곡 선곡했데요-내일까지…

    딸 사진 중간중간 어린이들 견학 장면이 자주 보였어요
    사진이 3천여개…어렵게 올렸답니다…;;

    인도여행기 올리셨나요
       

  7. 참나무.

    15/08/2015 at 08:30

    맞아요 엔젤님…외국여행할 땐
    애국가만 들어도 찡~~할 때가 많지요

    같은 동네여서 우린 어쩜 얼굴모른 채
    만났을 지도 모르겠네…한답니다

    남은 더위 건강 잘 보살피시길바랍니다아~~   

  8. 참나무.

    15/08/2015 at 08:38

    전 애들에게 가르친 거 암것두 없는 철부지엄안데…사실은 …^^

    일제 강점기 그들의 만행들 잊지말아야겠지만
    예원님 말씀대로 그들의 문화정책과 배려지심 등등은 배워야겠지요

    답글 드리지도못하는데…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9. 초록정원

    21/08/2015 at 02:55

    가슴만 찡한 채 댓글 못달고 나갔다가 다시 열어봅니다.

    참 대단한 산호맘..
    딸은 그 엄마를 보라 하였지요. 모전여전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항일 역사를 다룬 포스트 저는 처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참나무.

    21/08/2015 at 07:27

    아고..참 민망하여라…난 나이롱엄만데요…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고
    곧 지울까 했는데,,,그냥둘까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