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을 보내며
잊히지 않으려면 계절에 관한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남겨야 될 것같습니다
내일 시월 마지막 날 ‘잊혀진 계절’
또 얼마나 울러퍼질까요
블로그 시작한 이후 계절이나 달이 바뀔 때면 숙제처럼
가을,시월이 제목인 음악들을 많이도 올렸습니다.
샤미나드 가을,차이콥스키 4계 중 시월,비발디 4계, 피아졸라 4계
-가끔은 6월 바카로레가 가을 분위기라 올리기도했지만
배리 매닐로 Barrey Manilow,
When October Goes 도 자주 올렸습니다.
블로그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시월을 보내며…란 제목으로
얼마나 더 올릴 수 있을까요
한 달을… 한 계절을 보낼 때마다
뭔가 잃어버린 것 같은 이런 허전함…
주말을 손주들과 정신없이 보내다
밀물처럼 쓸려나가고 나면…
큰 구멍이 여기저기 생깁니다.
주일 잘 보내셨나요
아참~~ 할로윈 행사 때문에 바느질쟁이 함무니는
후드 달린 망또까지 만드느라 더 바빴네요
수선호이
31/10/2016 at 00:18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이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의 힘에 점점 커지는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건 결국 누군가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이라고
삶이 말해주네요..참나무님. 건강하셔요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참나무.
31/10/2016 at 00:10
늦은 시간에 들리셨네요
‘시간의 종말’ 영화 장면 중 프랑스 신부님들이
박해가 심하여 낡은 상복을 구해 입고 얼굴은 가린채
다니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는 주일이었어요
상주들은 누가 말을 물어도 답 안해도 되니까 그러셨다고…
꼭 보시기바랍니다
수선호이
31/10/2016 at 00:53
꼭 챙겨보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참나무.
31/10/2016 at 08:35
넵~~ 명동성당이 순교자의 뼈(정신)가 섞여있는
벽돌로 조성된사실 저도 몰랐네요
양성원교수가 성당에서 자주 연주하는 이유
울림 때문인 줄 알았는데…
데레사
31/10/2016 at 11:19
시끌시끌한 속에서 시월을 보내게 되네요.
사실은 아름다운 밤이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참나무.
31/10/2016 at 12:05
오늘 하루만이라도 만사잊고 공원산책이나 하셔요
뉴스…부러 듣지않아도 결국 알게될테니
저는 수영장 오가는길…공원이많아
축복이라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