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라메르 기획
김영자 개인전
꿈
3.1~3.7 (화)
3월 첫 전시장 나들이가 인사동이어서 발걸음 가볍게 길을 나섰다.
전시회 때마다 가봤지만 올해는 대작과 소품들이 유난히 많았다 .
나중에서야 ‘올해 내가 희수인데…’
“글쎄… 미수전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조카 홍토토리님과 큐레이터랑 같이 있을 때 하신 말씀이다.
다른 전시회보다 작품들이 많은 걸 그 때야 알게된다.
인사동 거리가 내다보이는 창 곁의 작품,
낯이 익어선지 왠지 이끌린다
창이 있는 전시장을 좋아한다.
창 뒷편에 걸린 그림은 외부에서도 볼 수 있다.
집중해서 오래 살펴보았다.
소장하셨던 소품들은 별실에 따로 전시되어있다.
2층 3 전시장은 내부에 아티스트 방이 따로 있어서
일찍 도착한 나는 혼자 있을 시간도 있어서 좋았다.
다른 전시장 다 돌아도 약속시간이 10분이나 남았기 때문.
약속을 인사동으로 하면 이런 장점이 있다.
대부분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나서서 혼자 미리 돌아다닐 때가 많다.
오늘도 그랬다
집에 돌아 와 못담은 작품들 모아본다.
2010년 작품들
라메르 관장 초대글과 리플렛에 소개된 작품들
- 3월 3일 행보
갤러리 라메르는 인사아트센터처럼 다른 전시도 같이 볼 수 있다
건물 안에서 점심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지만
다른 전시는 2편에 계속
P.S:
▲ 김영자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뉴스타운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그의 그림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그림은 무대가 비현실적인 꿈속의 풍경 같다.
▲ 김영자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뉴스타운
화폭에 펼쳐지는 고풍스런 건물들, 꽃병이 거리로 뛰어 나온 풍경, 휘청거리거나 삐뚤어진 건물들, 이 정경들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우리들의 실제적 풍경과는 다르다.
비현실적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풍경이 완전 허구로 꾸며진 모습만은 아니다.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44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을 가졌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 홍익여성화가회 고문, 한국여류화가회 상형전 고문, 한국여류화가회 회장 역임, 한국무술협회 서양화 제2분과 위원장 역임, 홍익여성화가회 회장을 역임했다.
▲ 김영자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뉴스타운
김영자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는 3월 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2층에서 전시된다.
- 원문출처: 뉴스타운 김한정 기자 <–
참나무.
05/03/2017 at 17:04
https://youtu.be/crDd7QwveHU
작가 인터뷰랍니다
기사전문은 본문에 추가 수정할게요
팝업창들 정신없어 좀 다듬어서…^
비풍초
02/04/2017 at 00:30
난또 내가 국민핵교 동창생이 그림까지 그리나 했더니.. 역시나.. ㅎㅎ 영자란 이름이 흔하네요.. 제 동창은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이름 필히 바꾼다고 떠들어댔는데… 작년엔가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이제 고아가 되었는데.. 개명했다는 소식이 없네요.. ㅋㅋ 근데 이 화가 그림 멋지네요.. 샤갈 그림같기도 하고.. (본인한테는 좀 미안하겠는데요..)
참나무.
02/04/2017 at 09:44
그러시구나…
자야 옥이 흔한 이름이지요
이 분 그림 보고있으면 행복해진답니다
비현실적인 부분이 샤갈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눈도 매우셔라…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