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석어당(昔御堂)
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덕수궁을 가본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며칠 전 약속 때문에 나간 시내 길에 […] READ MORE>>
섣달 그믐날, 괴산 땅을 지나며
섣달 그믐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어머니가 퇴원하셨다. 어머니가 다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 오신 […] READ MORE>>
직언(直言)은 부러지는 것인가
신문에 여러 흉흉한 기사들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어떤 경우든 나와 좀 관련이 있는 기사를 마주친다 […] READ MORE>>
7‘가고파’의 馬山 바다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마산은 작은 도시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몇 사람 거치면 대개는 걸쳐지게 돼 어느 정도는 윤곽 […]READ MORE>>
6洶洶한 꿈들
어머니가 컴컴한 곳에서 홀로 울고 계신다. 같이 부둥켜 앉고 울고픈데 울만한 곳도, 그럴만한 분위기 […] READ MORE>>
2겨울 능곡 驛
능곡 역에서 차를 기다린다. 춥고 뿌연 이른 아침. 문득 눈이 온다. 하늘에서 뿌려지는 하얀 눈빨들 […] READ MORE>>
2一山시장 ‘소 허파와 수구레’ 조림
눈발이 흩날리는 아침, 능곡 역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산 사는 후배로부터의 전화. 형, 오늘 […] READ MORE>>
3아내가 不在하는 시간
며칠 전부터 이래저래 말이 많다. 안 하던 짓이다. 나더러 뭘 직접 해보라고 아내가 주문하는 것인데 […] READ MORE>>
4‘킹 조지 5세’로 입이 호사한 날
술을 즐겨 마시지만, 위스키 등 양주는 내 특성상 그리 가까이하여 마시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어찌어 […] READ MORE>>
2다시 ‘먹방’의 그늘
추운 겨울 낮, 한 잔 술을 즐기는 ‘낮술’의 안주로는 뜨끈한 국밥이 제격이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