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와의 나들이/송도 Central Park

이번주에딸과손주가휴가차귀국을하였다.싱가포르창이공항에서헤어진지18일만에이루어진재회이었다.지난화요일오후에아내와딸,그리고손주와같이인천송도를갔었다.거기를간이유는송도

CentralPark에가서산책을하기위함이었고,또하나는딸의친구가출산을하여서조리원에서산후조리를하는바,딸만잠간들려서축하하여주기위함이었다.

그동안말로만듣던CentralPark처음가보았는데,미국뉴욕의맨하탄에있는센트랄파크와같은이름을지어놓은것처럼느끼었다.공원자체는잘꾸며놓은것같으나,주변과의어울림,공원안에있는한옥등은영어울리지않았다.지하주차장은아주넓게잘만들어놓았다.

며칠동안날씨가추웠는데,그날오후는산책하기에아주좋았다.공원중앙에있는호수주변을손주를데리고2시간가량돌았다.호수에서는전기로움직이는소형보틀르타는시민들이여럿있었다.

손주는사슴우리에가서는과자를던져주기도하고,토끼들이있는섬에가까이가서토끼들을보기도하였다.

골프대회개최한다는프래카드와빌딩모습(우리나라에서제일높은사무실용이라는설이있음)

공원내의호수모습

사슴모습

정자와빌딩의모습

가을을알리는갈대의모습

공원내의화장실모습

산책을마치고카페에들러서커피한잔을딸이사고있는동안에화장실에들어가서소변을보는가운데소변기위에올려져있는쓰레기들을보고실소를금치못하였다.아직도시민의식이제대로되어있지않음을알수있었다.이런좋은시설을이용하고즐기려면그에상응하는시민의식이성숙되어야하지않겠는가?

공원주변에는높은아파트와호텔,사무실용빌딩이하늘높이솟아있었다.송도가국제업무용도시,연구중심의신도시로개발한다고하였지만,결국은고층아파트단지와호텔,그리고대학들어서는것으로마무리되지않나하는의구심이든다.

그리고공원에서멀지않는곳에골프장이있는것으로알고있다.이송도신도시를비싸게돈들여개발하여서소수의사람들이이용하는골프장을만든다는것은조금은이해가되지않는다.지난주에국제대항골프대회가열려서아주떠들석하였다지만,일반시민들과서민들은얼마나이를즐길것인가를생각하여보았다.

이런저런상념이들었지만,가을의정취가묻어나는즐거운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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