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생신에 대하여/생각, 정성, 그리고 선물

어떤 글창에서 “부모님 생신에 편지가 좋을까요 또는 선물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이 있어서 그에 대한 답으로 이글을 씁니다.

나는 며칠전에 63회의 생일 지나간 사람으로서 부모님의 생신에 대하여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를 말하겠습니다.

첫째로는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시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서 기른다면 더욱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깊어 질 것이겠지요. 왜냐하면 부모님의 낳아 주심과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내가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생각하고, 나의 생애를 주신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하고 하는 것이 자식된 도리이고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둘째로는 부모님 생신에 전화, Mail, 카톡, 선물도 좋지만 꼭 찾아 뵙고 축하 인사드리라고 권합니다.

셋째로는 부모님 생신에 선물로서는 아직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꽃 몇송이 또는 조그마한 케익을 사가지고 가서 축하의 인사를 드리세요. 만약에 독립하였고 소득이 있으면 용돈을 조금 드리세요. 그리고 부모님들의 기념 생신(회갑, 칠순 등)에는 정성을 모아서 여행 보내드리세요. 민약에 한번에 부담스러우면 몇년간의 계획을 세워서 적금을 들던지하여 보내 드리세요. 해외 여행중에 부부가 와서 자식들이 보내주어서 왔다고 자랑하는 분들을 보면 아주 보기에 좋았습니다.

나의 생일은 음력으로 쇠는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설날에 한꺼번에 설, 선친기고, 내생일을 원샷으로 하였다. 아들 내외가 오고 동생네 식구들이 와서 손주와 같이 케익에 불을 켜고 후후 불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막상 생일날에는 아들 내외는 전화, 카톡하나 하지 않아서 속으로는 서운하였다. 바빠서 그렇겠지 하면서 기다려 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딸은 생일날 싱가포르에서 전화하여 외손주와 같이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사실은 남매로부터 생일 축하 돈을 조금 받아서 아내와 같이 나누어서 잘 쓰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생일날 아침에는 아내로부터 잘 끓인 “미역국”을 대접받았습니다.

15.12.30.01. 1455102636198

아마도 이런 행사등을 통하여 부모와 자식간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이 깊어 지겠지요. 자, 부모님들의 생신날이 아니라도 자주 전화를 하세요. 전화를 통하여 대화하고 소통하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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