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이 주최하는 국제세미나 참석으로 11월6일~11월9일, 2박4일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세미나 첫날 오전에는 한국, 가나, 영국,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기관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과 경험을 발표하였고 오후에는 인도네시아의 1차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청 지사를 견학하였습니다.
건강보험을 도입한지 70년이 넘은 영국, 40년이넘은 한국, 15년 된 가나, 그리고 5년전 통합을 한 인도네시아 각 국이 환경은 다르지만 고령화인구 증대에 따른 건강보험료 지출 증대 및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는 공통적인 문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증진에 힘써야 하며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에 모두 공감을 하였습니다.
최근 건강보험 관련 국제포럼이나 세미나에서 주제로 많이 다뤄지는 것이 빅데이터 주제이고 양자 협력에서 협력 요청이 들어오는 분야도 IT를 활용한 재정관리 분야입니다. 그래서 국제세미나 출장시 항상 함께 협력하는 부서가 빅데이터실 및 정보화관리본부 입니다.
출장 둘째 날 오전에는 공단이 사업을 맡은 KSP사업의 현지착수 이전 기본적인 협의사항들에 대한 업무 협의를 하였고, 오후에는 빅데이터 자료 표준화 및 공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질환관리, 재정관리 및 급여관리시스템 활용사례 등에 대한 보고서를 교재로 하여 다른 국가들과 공유하고 적용하는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SDGs 시대에 주요 목적의 하나인 UHC에 대한 관심이 늘고 국제협력 수요가 늘면서 향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협력 요청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성과를 이루어낸 한국의 건강보험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